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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 앞당긴다

원희룡 국토부장관, 해당지역 반발 인식한 듯 "장관직 걸고 사업 지체되지 않게 할 것"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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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을 앞당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내놓은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2024년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해당 지역에서 집회가 열리는 등 반발이 거세지면서 정부가 점화에 나선 것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즉시 1기 신도시 태스크포스(TF)'를 확대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TF를 실장급에서 차관급으로 격상하고 5개 신도시별 팀을 만들어 권한을 가진 각 시장들과 정기적 협의체를 만들 것이라며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국토부) 장관과 5개 시장 1차 협의회를 잡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국토부가 내놓은 방안은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 대책이다. 여기서 윤석열 정부의 대선 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이 다소 미뤄지는 것으로 보이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거센 반발에 나섰고 야당도 '대선 공약 폐기'라고 공격했다.
 
원 장관은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5곳의 1기 신도시별로 전담 마스터플래너(MP)를 지정해 1기 신도시가 명품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단 하루도 우리(국토부)로 인해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추진이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장관직을 걸고 말씀드린다"고 공언했다.
 
1기 신도시는 1989년 정부가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지정한 곳이다.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부천시 중동, 안양시 평촌, 군포시 산본 5곳으로 1992년 말 입주했으며 총 117만명, 29만여가구가 거주중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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