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주최하고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제25회 동강뗏못축제’가 7월 29~31일 3일간 영월군 영월읍 동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영월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동강뗏목축제는 코로나19 방역 상황 탓에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개최 25주년을 맞는 올해는 ‘스물다섯, 그 해 여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7월 29일 오후 6시 뗏목 퍼레이드와 뗏목 시연 등으로 구성된 개막식이 연다. 뗏목 퍼레이드는 영월군이 손꼽는 대표 행사 중 하나로 화려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강 뗏목파크’에서는 강과 뗏목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뗏목을 들고 하는 이어달리기 경주 ‘이얼 치얼 달리기’, 뗏목 경주 ‘뗏목타고 저 하늘까지’, 수상보트 줄다리기 대회, 물수제비 대회 등 다채롭다. 뗏목을 비롯해 카누와 레프팅도 체험할 수 있다. 각종 대회 참가 신청은 동강뗏목축제 홈페이지(ywfestival.com)에서 할 수 있고 뗏목‧카누‧레프팅 체험과 물수제비 대회 등 상시 운영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인 ‘동강 어린이파크’도 조성된다. 물놀이와 함께 마리오네트 인형극,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동강 피크닉 파크’에서도 뗏목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강뗏목축제의 꽃, ‘동강뮤직파크’는 7월 29일 오후 8시 G1 콘서트를 시작으로 기간 중 매일 밤 펼쳐진다. 7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뮤지컬 갈라쇼를 비롯해 앙상블 THE 류, THE BLISS KOREA, STREET GUNS의 무대가 이어진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7월 31일 오후 6시 30분 공연에는 국승찬, 화려, 갬블러크루, 잼스틱 등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동강청춘파크에서는 김나린, 탁보늬, 두왑사운즈, 파람밴드 등 다양한 뮤지션의 버스킹 공연이 수시로 열리고 매일 오후 10시 10분에는 여름밤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동강시네마’가 진행된다. 드론쇼, 불꽃놀이 등 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볼거리도 놓칠 수 없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