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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미 핵잠수함 보유했나?

핵잠수함 비밀리에 건조 중... 2~3년내 실전 배치 목표

북한 김정은이 2014년 6월 로미오급 잠수함에서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비밀리에 핵잠수함 및 3000톤급 대형 잠수함을 건조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8일 일본 매체 《셋카이닛포(世界日報)》는 북한이 지난 1월 초부터 비밀리에 핵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셋카이닛포》는 북한 사정에 밝은 한국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남포 부근에 설치된 도크에서 몰래 핵잠수함을 건조하고 있으며 2~3년 안으로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포는 서해에 접하고 있으며 평양에서 50여km 떨어져 있고 고속도로가 연결돼 있다. 전자-기계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집중돼 있어 핵잠수함 건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소식통은 강조했다.
   
또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용으로 현재 3000톤급 대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으며 북한군 창건 기념일인 내년 4월25일 실전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3000톤급 잠수함 건조에는 러시아와 중국 기술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중국 기업이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알루미늄 합금과 고순도 텅스텐을 '고속도로 건설용 공구'로 위장해 북한에 밀수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도 관련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중국시보》에 따르면,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현재 50~60척의 디젤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는 소음이 심해 행적이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분석하며 "북한이 실제로 핵잠수함을 개발한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상당한 위험요소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 SLBM 기술 정보가 불명확하다는 것을 지적하기도 한다”면서 “지난 8월부터 북한의 SLBM 시험발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14년 이래 SLBM '북극성-1호' 발사 실험을 6차례 진행했다. 만일 북한이 핵잠수함을 개발할 경우 한·미·일의 추적을 따돌린 뒤 공해에서 ‘북극성-1호’를 발사할 수 있게 된다. 장기간 연속 잠항이 가능한 핵잠수함은 동해는 물론 태평양까지 항행한다. 《38노스》는 5월에 상업위성 사진 분석을 토대로 남포에 있는 조선소에 SLBM 시험 발사용으로 추정되는 바지선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14일 《도쿄신문(東京新聞)》은 북한이 SLBM 발사관 2~3기를 장착하고 장시간 잠행 가능한 3000톤급 신형 잠수함을 연내 진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이 같은 신형 잠수함을 개발, 현재 건조 작업이 80%까지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월간조선 뉴스룸

입력 :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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