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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며 ‘암컷이 설친다’는 취지로 발언, 여성비하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남매의 아버지다. 부인이 있고, 딸이 있다는 이야기다.
최 전 의원은 자신의 부인과 딸도 암컷이라고 지칭할까.
최 전 의원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4년 군 법무관으로 임관해 제3군단 법무참모, 국방부 고등검찰부 부장 등을 지냈다.
2005년 전역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며 군 불온서적사건, 총리실 민간인 사찰사건 등의 변론을 맡았다. 대학 후배인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의 추천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 들어가 사법위원장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30 세대는 기성 정치권의 성인지 감수성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가 '보좌관 성추행 의혹'으로 탈당한 무소속 박완주 의원이 해당 의혹 사건 이전에도 피해자에게 두 차례 성희롱·성추행 등을 저질렀다는 피해자의 법정 증언이 나온 직후 민주당 출신의 최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이 나오면서 민주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