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셔터스톡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프리미엄 AI 구독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월 200달러짜리 최상위 요금제를 출시하면서다.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커서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고가 요금제를 선보이는 가운데, 퍼플렉시티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이번에 공개한 ‘퍼플렉시티 맥스’ 요금제는 자사 스프레드시트·보고서 자동화 도구인 ‘랩스’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함께 AI 기반 브라우저 ‘코멧’의 조기 이용권을 제공한다. 여기에 오픈AI의 ‘o3 프로’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4 오퍼스’ 등 최신 AI 모델에 대한 우선 접근 권한도 포함돼 있다.
퍼플렉시티는 그간 월 20달러의 일반 프로 요금제, 기업용 40달러 요금제를 운영해왔다. 이번 맥스 요금제 출시로 고급 사용자층을 타깃으로 한 요금제 라인업을 강화한 셈이다. 회사 측은 조만간 기업 고객을 위한 맥스 요금제도 별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서비스 고도화 수준을 넘어, 프리미엄 유료 구독 기반 수익 모델 확대를 겨냥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 회사는 지난해 약 3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지만, 같은 해 약 6500만 달러의 현금을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AI 구독 시장에서 경쟁에 불을 지핀 것은 오픈AI다. 오픈AI는 지난해 말 챗GPT에 이미지·영상 무제한 생성, 심층 분석, 우선 처리 기능을 묶은 월 200달러짜리 프로 요금제를 내놨다. 이후 앤트로픽은 ‘클로드 맥스’, 커서는 ‘울트라’, 구글은 ‘제미나이 2.5 프로 딥싱크’와 30TB 스토리지, 유튜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한 ‘구글 AI 울트라’를 249.99달러에 잇따라 출시하며 고가 요금제 대열에 합류했다.
AI 모델의 성능이 고도화되고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고급 기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층도 늘고 있다. 데이터 분석, 콘텐츠 생성, AI 기반 브라우징 등 복합적 기능을 요구하는 유저들에게는 프리미엄 요금제가 점차 유의미한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