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해양 정화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펼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으로 ‘2025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에서 환경(Environmental)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은 커뮤니케이션 전문 매체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뛰어난 PR 성과를 낸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기아는 2022년부터 오션클린업과 손잡고 폐플라스틱 수거와 재활용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에서 100만 파운드(약 453톤)의 쓰레기를 제거한 오션클린업의 활동을 알리는 보도자료 배포, 미디어 교육자료 제작, 차량에 적용된 재활용 부품 소개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병행했다.

실제로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 33억 명에 달하는 잠재 고객에게 전달됐고, 관련 언급량도 전년 대비 약 9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는 “이번 수상은 기아와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 성과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영광스러운 수상”이라며, “이 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아의 혁신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지구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영감을 주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 사진=기아

한편 기아는 오션클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해양 폐플라스틱 재자원화 기술을 강화하고, 이를 향후 모빌리티 기술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할 계획이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