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관계자 “해당 기체 훈련 비행 중 사고 발생"
- 추락한 항공기는 오후 1시 43분께 훈련 목적으로 포항기지를 이륙했으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불과 7분 만에 인근 야산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추락한 해상 초계기(P-3C) 모습. 사진=뉴시스
2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야산에 해군 소속 P-3C 대잠초계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항공기에는 총 4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인명 피해 여부는 조사 중이다.
행정안전부와 포항시, 해군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50분경 발생했다. 추락한 항공기는 오후 1시 43분께 훈련 목적으로 포항기지를 이륙했으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불과 7분 만에 인근 야산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관계자는 “해당 기체는 P-3C 해상초계기로, 훈련 비행 중 사고가 발생했다”며 “탑승자는 4명이며, 현재 인명 피해 및 사고 원인을 확인 중”이라 밝혔다.
추락 충격으로 인해 산림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산불이 발생, 산림당국이 긴급 진화 작업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 역시 현장에 즉시 출동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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