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는 5월 18일(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SBS 스튜디오에서 경제분야를 주제로 1차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3년간 윤석열 정부의 경제실정을 조목조목 따지며 대세론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자유시장경제를 지키는 적임자라는 주장을 펴면서 포퓰리즘에 가까운 민주당의 지역화폐 공략을 집중 공격한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여야의 포퓰리즘 정책과 경제 실정을 싸잡아 비판하며 지지율 반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편상욱 SBS 기자가 진행을 맡은 1차 후보자 토론회는 경제분야를 주제로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두고 진행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두 차례의 ‘공약검증토론’도 이뤄진다.

토론진행 방식은 먼저 4명의 후보가 각 1분씩 시작발언을 한 뒤 사회자가 30초 가량 공통질문을 하면 후보자는 각 1분30초 안에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말해야 한다.

이어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과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각 후보가 1분30초 안에 공약을 발표하고 후보가 돌아가며 주도권 토론을 진행한다. 한 후보는 2명 이상의 후보와 토론해야 하며, 최소 답변시간은 30초를 보장해야 한다.

2차 토론회는 사회분야에 대해 이윤희 KBS 기자의 사회로 23일(금) KBS에서, 3차 토론회는 정치분야에 대해 전종환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27일(화) MBC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초청 외 후보자토론회는 5월 19일(월) 오후 10시부터 SBS에서 개최되며 SBS 고희경 기자의 사회로 구주와(자유통일당), 황교안(무소속), 송진호(무소속) 후보가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