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7일 경기 김포에 있는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안 의원은 “해병대 장병을 만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며 “해병 2사단이 수도권 서부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해병 2사단의 주요 전력 장비를 체험하고 장병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군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는 “군 현대화의 세계적인 흐름을 고려할 때, 병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장교, 부사관 중심의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방력 강화를 위해 방산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이는 단순한 군사력 증강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해병 2사단이 운용하는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을 직접 살펴보고 탑승 체험을 하며 최신 군사 기술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K-방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점에서 군 전력 강화와 경제적 성장 기회를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바쁜 일정에도 직접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해 주신 안철수 의원께 감사드린다”며“우리 장병들은 언제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