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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사무실 압수수색,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곤련

한동훈 대표 "법에 따라 응할 것"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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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계자가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압수수색을 마치고 김상욱(왼쪽 세번째) 의원과 함께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검찰이 27일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명태균씨가 관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제21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자료 등을 확보해 명씨의 공천 개입 여부를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최근 국민의힘 측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나 거부하자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명씨는 김 전 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받은 대가로 7600여 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을 받는다.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통해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압수수색) 시간이 길게 진행되지는 않았고, 당무감사 자료 등을 확인하는 형태로 진행됐다"며 "지난 2022년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서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압수수색과 관련해 "법에 따라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정책토론회를 마치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오늘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은 영장의 범위 내에서, 우리 정치활동의 본질을 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법에 따라 응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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