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민주당 후보군 박주민·전현희·서영교·박홍근·김영배·홍익표·박용진·정원오… 야당은 오세훈·나경원·한동훈·이준석 등
⊙ 경기, 與 김동연 외 추미애·김병주·염태영 등… 野 안철수·송석준·김선교·원유철 등 출마 가능
⊙ 충남, 강훈식 비서실장 출마설… 대구, 이진숙·주호영·류영하 거론
⊙ 부산, 국힘 박형준 등·민주 전재수 거론… 조국 출마설도
⊙ 국민의힘 “정부·여당이 입법·행정·사법부에 지방권력까지 장악하면 완벽한 독재”
⊙ 유승민·한동훈·조국·김경수 등 원외 정치인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중 어느 쪽 택할까
⊙ 경기, 與 김동연 외 추미애·김병주·염태영 등… 野 안철수·송석준·김선교·원유철 등 출마 가능
⊙ 충남, 강훈식 비서실장 출마설… 대구, 이진숙·주호영·류영하 거론
⊙ 부산, 국힘 박형준 등·민주 전재수 거론… 조국 출마설도
⊙ 국민의힘 “정부·여당이 입법·행정·사법부에 지방권력까지 장악하면 완벽한 독재”
⊙ 유승민·한동훈·조국·김경수 등 원외 정치인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중 어느 쪽 택할까

-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11월 12일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2022년) 지방선거는 정권 교체와 윤석열 정부 출범 3개월 후 허니문 기간에 치러진 선거로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이번 선거 역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이긴 하지만, 대통령 취임 후 1년 만이어서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석 “서울시장 뜻 없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미 많은 의원들이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박주민(은평갑), 전현희(강동갑), 서영교(중랑갑), 박홍근(중랑을), 김영배(성북갑) 의원 등 서울이 지역구인 다선(多選) 의원들이 도전의 뜻을 밝혔고, 홍익표·박용진 전(前)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서울시장을 노리는 현역 의원들은 국민의힘 소속 현 오세훈 시장의 시정(市政) 관련 문제를 지적하며 공격하고 있지만, 후보군 대부분이 여론조사에서 오 시장에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오 시장과 대결하려면 인지도가 높은 김민석 국무총리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내세워야 한다는 당내 의견도 있다. 다만 김 총리는 서울시장 출마에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조국 전 대표는 민주당과 선거 연대보다는 조국혁신당 독립적으로 지방선거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오 시장의 5선 도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오 시장은 줄곧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으며, 국민의힘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오 시장 출마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 시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가 철회한 바 있고, 명태균씨 관련 정치적 부담이 남아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 최근 오 시장이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과 연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차기 후보로 염두에 두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오 시장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 야당 후보군으로는 나경원 의원(동작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이 거론된다. 다만 나 의원은 이미 여러 차례 서울시장에 도전한 바 있고 현재 지방선거총괄기획단 위원장을 맡고 있어 서울시장에 출마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한 전 대표의 경우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 취임 후 “잘 싸우고 당에 도움이 되는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방침을 수차례 밝힌 만큼 국민의힘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준석 대표는 만약 국민의힘과 선거 연대가 이뤄지더라도 현재 지역구가 경기(화성을)인 만큼 서울시장에 도전할 명분이 약하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민주당에서 연일 서울시 개발사업 등을 빌미로 오 시장 공격에 나서는 것은 그만큼 오 시장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에서 오세훈 시장과 경쟁하려면 김민석·조국·정청래 정도는 나와야 그나마 붙어 볼 만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경기지사, 여야 모두 후보 난립

경기지사직은 이재명 대통령을 배출한 등용문이며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지방자치단체장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후보군이 난립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여러 후보가 거론되지만 아직 뚜렷하게 유력한 인물은 보이지 않는 상태다.
민주당에서는 현직 김동연 지사가 재도전을 할 계획이지만, 김 지사의 당내 기반이 약해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도전 의지를 보이는 인물이 많다. 아직 확실히 출마의 뜻을 밝힌 사람은 없지만 추미애(하남갑), 김병주(남양주을), 염태영(수원무), 한준호(고양을), 이언주(용인정), 박정(파주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 중 추미애·김병주·염태영 의원이 강력한 도전 의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이 1996년부터 지켜 온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을 떠나 22대 총선에서 하남에 자리 잡은 것도 경기지사를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최근 김동연 지사의 정책을 공개 비판하며 존재감을 알리고 경쟁 구도를 만들려 하고 있다. 염 의원은 2022년에 이어 이번에도 경기지사에 도전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지사에게 석패한 김은혜 의원(성남분당을)이 다시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본인이 출마를 고사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야권 후보 중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경기 지역 현역 의원인 안철수(성남분당갑), 송석준(이천), 김선교(여주·양평), 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있다. 평택에서 5선을 지낸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도 경기지사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경기지사를 지낸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 국민의힘 험지인 경기에 한동훈 전 대표가 솔선수범해 출마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도 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에 현역 의원이 많지 않은 만큼 현역보다는 인지도 있는 원외 정치인을 경기지사에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장은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시장이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중진급 후보들이 도전할 전망이다.
민주당에서는 김교흥 의원(서구갑)의 도전 의지가 크고 그 외 후보군으로 박찬대(연수구갑), 정일영(연수구을) 의원, 박남춘 전 시장이 거론된다. 이들 중에서는 박찬대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원내대표 겸 대표직무대행으로 당을 이끌고 승리에 기여한 만큼 입각 또는 대통령실 합류 가능성도 남아 있어 아직 인천시장 도전의 뜻을 표현하지는 않고 있다. 박남춘 전 시장은 현역 의원이 후보가 될 경우 해당 지역구의 보궐선거 출마를 노릴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유 시장 외에 인천이 지역구인 윤상현(동·미추홀을), 배준영(중·강화·옹진) 의원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충청·강원, 국민의힘은 수성할 수 있을까

중부 지역인 대전·세종과 충남·북, 강원 5개 광역단체장은 모두 국민의힘이 차지하고 있어 이를 지키려는 국민의힘과 유력 후보를 내세워 탈환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전시장은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이 재도전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에서 전직 대전시장과 현역 의원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대전 동구), 조승래(유성갑), 장종태(서구갑), 박정현(대덕구), 박범계(서구을) 의원이 후보군으로 불리며,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과 권선택 전 대전시장도 출마에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프리미엄을 꺾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박범계 의원 같은 중진급이 출마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도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 그리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장우 시장과 경선을 벌였던 정용기 전 의원(現 지역난방공사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세종시는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비례)이 도전장을 내밀 가능성이 있다. 황운하 의원은 대전 출신으로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여권 경쟁자가 많은 대전 대신 세종에 도전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춘희 전 세종시장,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며 국민의힘에서는 최민호 시장과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도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충청북도 역시 국민의힘 김영환 지사가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내 경쟁자들이 다른 현역 시도지사에 비해 많은 편이다. 김 지사는 과거 새정치국민회의·국민의당 등에서 활동하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에 참여하며 국민의힘에 합류해 당내 기반이 탄탄하다고 보기 어렵다. 이번 충북지사 선거에는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서승우 청주상당 당협위원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도전할 전망이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영환 지사에게 패배한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재도전 여부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기섭 진천군수,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 이장섭 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불린다.
충청남도에서는 국민의힘 김태흠 지사가 재선에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승조 전 지사와 박수현(공주·부여·청양), 복기왕(아산갑)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문진석 의원(천안갑)도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양 전 지사의 출마 의지가 강한 가운데 후보 결정에 대통령실의 영향력이 작용할지 주목할 만한 지역이다.

강원도에서는 국민의힘 김진태 지사의 재도전에 민주당이 어떤 후보로 대결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민주당에서는 이광재 전 지사와 송기헌(원주을),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강원도 철원이 고향인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출마설이 나온다. 김진태 지사가 과거 극우 이미지의 정치인에서 행정가로 변신하면서 도내 지지율이 높은 편인 만큼 민주당이 김 지사에 대적할 만한 인물로 우 수석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방선거 때마다 강원 지역 현역 의원들의 도지사 도전이 예상돼 왔지만 이번에는 권성동(강릉),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 등 다선 현역 의원들이 ‘친윤(尹)’ 이미지가 강해 출마할 가능성은 적다.
TK, 국민의힘 당내 경쟁 치열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 출마 희망자들의 당내 경쟁이 치열하다. TK 지역이 당에 유일하게 남은 ‘텃밭’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대구는 홍준표 전 시장의 사퇴로 현역 프리미엄이 없는 무주공산인 만큼 중진급 의원들이 ‘무혈입성’을 노린다. 애초 주호영(수성갑), 윤재옥(달서을), 추경호(달성) 의원이 도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 의원은 12·3 계엄과 관련한 정치적 부담 때문에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의원(달서갑), 홍석준 전 의원도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김상훈(서구), 강대식(동·군위을) 의원도 출마의 뜻이 있었지만 불출마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의 기초단체장들도 시장에 도전한다. 배광식 북구청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3선 연임을 마치고 대구시장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들 외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시장에 도전할지 눈길을 끈다. 이 전 위원장은 2022년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바 있으며, 최근 대구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 보수 진영의 스피커로 활동 중인 전한길 전 강사도 대구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부겸 전 총리가 주변의 꾸준한 권유 끝에 출마의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고 홍의락 전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 밖에 대구시장 후보군으로 조응천 전 개혁신당 의원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의 이름도 나온다.

경북지사에는 국민의힘 이철우 지사가 3선 도전의 뜻을 밝힌 가운데 당내 경쟁자들이 줄을 서는 분위기다. 김석기(경주), 김정재(포항북), 이만희(영천·청도), 임이자(문경·상주) 의원이 출마를 고려하고 있으며, 경북 지역에서 여러 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최경환·김재원·강석호 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초단체장 3선 연임을 마무리하고 경북지사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의원이 대구시장이 아닌 경북지사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에서는 안동 출신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거론되지만 장관직을 내려놓을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 전 청와대 행정관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부울경, 조국·김경수 출마에 관심 쏠려

부산·울산·경남은 현재 국민의힘이 차지하고 있지만 부산·경남 지역의 민주당 도전자들이 만만치 않아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박형준 현 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 3선 고지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김도읍(부산 강서), 조경태(사하을) 의원, 서병수 전 시장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당 정책위의장인 김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총체적으로 비판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부산 유일의 민주당 현역 의원(북구갑)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 장관은 부산에서 3선을 지내 인지도가 높고 현직 장관으로 현 정부 지지층을 흡수할 수 있어 국민의힘 후보와 대결해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지역사회에서 알려져 있다. 부산에서 당선된 경력이 있는 최인호·박재호 전 의원도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고향이 부산인 조 전 대표는 사면·복권 후 선거 출마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면으로 맞붙는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보다는 부산시장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이 계속 나오고 있다. 박형준 시장, 전재수 장관, 조국 전 대표가 모두 출마한다면 부산은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경남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박완수 시장의 재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지사가 출마해 박 시장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전 지사는 사면·복권 후 선거 출마 의지를 수차례 보였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인 민홍철(김해갑) 의원도 경남지사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어 당내 경쟁이 불가피하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전 의원도 민주당 내 후보군으로 불린다.
국민의힘에서는 조해진 전 의원이 출마의 뜻을 밝히며 박 지사와 당내 경쟁을 예고했고, 진주가 고향인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출마설이 나온다.

울산에서는 국민의힘 김두겸 시장이 재선에 도전할 계획이며, 김기현(남구을)·서범수(울주) 의원의 도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에서는 송철호 전 시장 출마가 유력하며 성인수 전 울산시당위원장,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위원회 상임대표, 이선호 대통령실 자치발전비서관 등이 출마의 뜻을 밝혔다.
호남·제주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

호남 지역에서는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재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현역 의원들이 당내 경쟁에 나선다.
광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강기정 시장과 민형배 의원(광산을)의 당내 경쟁이 관전 포인트다. 민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강 시장과 엇비슷하거나 때론 앞설 정도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광주는 민주당의 심장으로 불릴 정도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만큼 당내 주류 친명계인 민 의원에 무게중심이 쏠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강 시장과 민 의원 외에 정준호 의원(북구갑), 문인 북구청장, 이병훈·이형석 전 의원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에서는 뚜렷한 광주시장 후보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남 출신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비례대표)의 광주시장 출마 여부가 눈길을 끈다.

전라북도에서는 민주당 김관영 지사가 재선에 도전하며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의원, 정헌율 익산시장이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사에 도전했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아직 출마의 뜻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나설 경우 김 지사와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이다.
전라남도에서는 민주당 김영록 지사가 3선에 도전한다. 여기에 주철현(여수갑), 신정훈(나주·화순),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출마의 뜻을 보여 중진급 정치인들의 치열한 당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제주지사는 민주당 오영훈 지사의 경쟁자가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도내 민주당 현역 의원인 김한규(제주을), 위성곤(서귀포), 문대림(제주갑) 의원 중 누군가 도전해 당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도전자는

지방선거에 후보로 출마하는 국회의원은 선거 90일 전인 내년 3월 4일까지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생긴 빈자리를 채우는 보궐선거 날짜는 지방선거와 같은 6월 3일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지역구인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도 같이 열린다. 따라서 내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많으면 10곳 이상에서 열리는 ‘미니 총선’이 될 전망이다. 광역단체장 후보군 중 원외 인사들은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도 높다.
보궐선거는 각 당의 원외 유력 정치인이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이번 보궐선거를 원내 진입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한 전 대표와 유 전 의원이 지방선거가 아닌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당내 의견도 있다. 보궐선거 지역과 후보군은 각 당의 지방선거 후보가 결정되는 내년 3월 이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