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9일 프레스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최초의 북한전문 인터넷신문 「The Daily NK(데일리 NK: www.dailynk. com)」가 지난 1월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북한정보와 전문가·탈북자들의 의견, 칼럼들이 게재되고 있다.
「데일리 NK」는 다른 언론에서 잘 다루지 않는 북한인권 관련 全세계 NGO들의 활동상황,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의 사설과 기사 등을 집중분석해서 올리고 있다. 또한 탈북자 증언, 金正日 분석, 북한 민주화 시나리오 코너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 NK」가 창간되기까지 주도적 역할을 했던 孫光柱(손광주·47) 편집인 겸 편집국장은 탈북자들조차 두 손을 들게 만드는 북한전문가다. 그는 金正日 전문가로 해외에까지 잘 알려져 있다.
孫씨는 고려大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의 「신동아」와 「뉴스플러스(現 주간동아)」 기자, 통일정책연구소 연구위원, 국제문제조사연구소 이념연구센터장을 역임했다.
언론계를 떠난 지 9년 만에 다시 언론인의 길을 걷게 된 孫씨는 통일정책연구소 재직 시절 黃長燁 前 북한 노동당비서와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일주일에 두 번씩 5년 이상 만나며 북한체제를 집중 연구했다. 북한의 최고 학자이자 主體사상의 창시자인 黃長燁과의 오랜 만남은, 북한을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 북한을 통째로 체험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또한 많은 탈북자들을 접촉하면서 북한의 실상을 북한주민처럼 느끼게 됐다고 한다.
『지금까지 언론에 소개되는 피상적인 북한이 아닌, 우리가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취재하듯 북한을 낱낱이 취재해 진실을 알리는 것이 「북한알기」의 시작일 겁니다』
孫씨는 「데일리 NK」의 편집방향에 대해 『북한의 인권과 민주화를 지향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 東아시아의 평화와 세계민주화에 기여한다는 큰 목표 아래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실보도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데일리 NK」는 당면목표로서 북한인권 실현과 민주화를 위한 국내에 여론형성에 主力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正日을 자극할까 봐 북한인권을 외면하는 것은 큰 잘못이며 실질적인 남북관계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孫씨는 북한인권을 對北정책의 원칙적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늘 강조해 왔다. 한국 사회에 북한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는 길이야말로 진정한 평화통일의 지름길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탈북자들과 북한인들이 많은 중국에 취재망을 구축한 「데일리 NK」는 일반 언론 사이트에서는 접하기 힘든 구체적이고 살아 있는 북한 뉴스들을 쏟아 내고 있다.
孫씨는 김동식 목사 피랍사건에 연루된 북한공작원 출신 이춘길씨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金목사 납치사건을 여론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당시 이춘길씨는 「데일리 NK」를 통해 金목사의 평양 거주 사실과 金목사 납치에 연루된 在中동포들을 체포하는 데, 자신이 직접 참여한 사실을 밝혔다.
이후 「데일리 NK」는 北中 국경지대에서 비용문제로 軍犬(군견)들이 철수한 기사, 자금난으로 미뤄 왔던 북한의 공민증 再발급 소식, 圖們(도문·투먼) 탈북자 수용소 증축 등 북한 내부의 생생한 소식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데일리 NK」에는 신지호(서강大 겸임교수), 윤여상(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 제성호(중앙大 교수) 등 학자들과 과거 主思派 운동을 주도했던 김영환(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 한기홍(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홍진표(바른사회 시민회의 정책실장, 자유주의 연대 운영위원), 최홍재(「시대정신」 편집위원, 前 고려大 총학생회장), 김윤태(북한민주화운동본부 정책실장) 등 옛날 主思派 출신들과 탈북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새로운 북한 알리기에 앞장선 孫씨와 「데일리 NK」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
「데일리 NK」는 다른 언론에서 잘 다루지 않는 북한인권 관련 全세계 NGO들의 활동상황,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의 사설과 기사 등을 집중분석해서 올리고 있다. 또한 탈북자 증언, 金正日 분석, 북한 민주화 시나리오 코너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 NK」가 창간되기까지 주도적 역할을 했던 孫光柱(손광주·47) 편집인 겸 편집국장은 탈북자들조차 두 손을 들게 만드는 북한전문가다. 그는 金正日 전문가로 해외에까지 잘 알려져 있다.
孫씨는 고려大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의 「신동아」와 「뉴스플러스(現 주간동아)」 기자, 통일정책연구소 연구위원, 국제문제조사연구소 이념연구센터장을 역임했다.
언론계를 떠난 지 9년 만에 다시 언론인의 길을 걷게 된 孫씨는 통일정책연구소 재직 시절 黃長燁 前 북한 노동당비서와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일주일에 두 번씩 5년 이상 만나며 북한체제를 집중 연구했다. 북한의 최고 학자이자 主體사상의 창시자인 黃長燁과의 오랜 만남은, 북한을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 북한을 통째로 체험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또한 많은 탈북자들을 접촉하면서 북한의 실상을 북한주민처럼 느끼게 됐다고 한다.
『지금까지 언론에 소개되는 피상적인 북한이 아닌, 우리가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취재하듯 북한을 낱낱이 취재해 진실을 알리는 것이 「북한알기」의 시작일 겁니다』
孫씨는 「데일리 NK」의 편집방향에 대해 『북한의 인권과 민주화를 지향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 東아시아의 평화와 세계민주화에 기여한다는 큰 목표 아래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실보도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데일리 NK」는 당면목표로서 북한인권 실현과 민주화를 위한 국내에 여론형성에 主力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正日을 자극할까 봐 북한인권을 외면하는 것은 큰 잘못이며 실질적인 남북관계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孫씨는 북한인권을 對北정책의 원칙적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늘 강조해 왔다. 한국 사회에 북한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는 길이야말로 진정한 평화통일의 지름길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탈북자들과 북한인들이 많은 중국에 취재망을 구축한 「데일리 NK」는 일반 언론 사이트에서는 접하기 힘든 구체적이고 살아 있는 북한 뉴스들을 쏟아 내고 있다.
孫씨는 김동식 목사 피랍사건에 연루된 북한공작원 출신 이춘길씨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金목사 납치사건을 여론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당시 이춘길씨는 「데일리 NK」를 통해 金목사의 평양 거주 사실과 金목사 납치에 연루된 在中동포들을 체포하는 데, 자신이 직접 참여한 사실을 밝혔다.
이후 「데일리 NK」는 北中 국경지대에서 비용문제로 軍犬(군견)들이 철수한 기사, 자금난으로 미뤄 왔던 북한의 공민증 再발급 소식, 圖們(도문·투먼) 탈북자 수용소 증축 등 북한 내부의 생생한 소식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데일리 NK」에는 신지호(서강大 겸임교수), 윤여상(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 제성호(중앙大 교수) 등 학자들과 과거 主思派 운동을 주도했던 김영환(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 한기홍(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홍진표(바른사회 시민회의 정책실장, 자유주의 연대 운영위원), 최홍재(「시대정신」 편집위원, 前 고려大 총학생회장), 김윤태(북한민주화운동본부 정책실장) 등 옛날 主思派 출신들과 탈북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새로운 북한 알리기에 앞장선 孫씨와 「데일리 NK」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