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사진=뉴시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가 지난 2022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후보 캠프와 문재인정부, 더불어민주당 친문재인계 인사들에게 접근한 정황이 드러났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는 통일교 주요 인사들의 통화 녹음을 확보하고 통일교가 정치권을 등에 업고 종교적·사업적·정치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측에 접촉한 것으로 봤다. .
핵심 인사들의 통화 녹취록과 메시지 등에 복수의 문재인 정부 당·정·청 핵심 인사 이름이 등장한 것이다.
언급된 인물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내각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측의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진상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등이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통일교 인사들과 통화에서 '이종석, 노영민, 김연철과 라인(연)이 있다'고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강선우, 정진상 등을 소통 창구로 삼으려 했던 정황도 녹취록에 담겨 있다.
윤 전 본부장은 대선 전 이재명 후보측과 윤석열 후보 측 모두 꾸준히 접촉했지만 한학자 총재가 윤석열 후보를 택하며 이후 이재명 후보측과는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언급된 인사들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노영민 전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일교 측의 면담 요청에 따라 면담을 진행한 적이 있지만 윤영호 전 본부장을 만나거나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 김연철 전 장관, 이종석 원장, 강선우 의원도 접촉 사실을 부인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