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참석차 뉴욕 방문
◉ 양국 장관 한-이란 동결자금 해결된 점 언급, "양국 우호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
◉ 최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긴장 고조 및 가자 사태에 대해서도 의견 나눠
◉ 양국 장관 한-이란 동결자금 해결된 점 언급, "양국 우호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
◉ 최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긴장 고조 및 가자 사태에 대해서도 의견 나눠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계기에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및 중동 정세 불안정 완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외교부, 뉴시스 제공
한국과 이란 외교 장관이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만나 중동 정세 불안정 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이날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참석차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양 장관은 지난해 양국 간 최대 현안이었던 동결자금 문제가 해결된 점을 들며 60년 이상 지속해 온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이란 동결자금 사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8년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탈퇴에 이은 미국의 경제·금융 제재 탓에 2019년 5월부터 이란으로 송금되지 못한 사건이다. 당시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있는 이란중앙은행 명의의 계좌에는 이란이 한국에 판매한 석유 대금 60억 달러(약 8조 원)가 묶여 있었는데 작년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카타르의 중재 아래 이란 자금을 인도주의 용도로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한국 내 동결 자금을 해소했다.
특히 조 장관은 "대화와 관여를 강조한 이란 신(新) 정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이란 측이 국제사회와 보다 진전된 관계 개선을 통해 양국 간 협력 확대를 위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 장관은 또 최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긴장 고조 및 가자 사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의 자제를 보임으로써 역내 확전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이란이 역내 영향력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 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글= 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