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사진=뉴시스
7월 23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5선 윤상현 의원, 4선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일요일인 23일에는 후보 세 명이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을 한다. 오후 1시 나경원 의원을 시작으로 한동훈 전 위원장, 원희룡 전 장관이 한 시간 간격으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윤상현 의원은 21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인천 용현시장에서 출마선언을 했다.
후보들은 출마선언에 앞서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나 의원은 21일 의원총회 후 "줄세우는 정치를 타파하고 하나로 가는 통합의 정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원 전 장관은 20일 출마의 뜻을 밝힌 후 21일 국회를 찾아 전임 당대표였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인요한 조정훈 의원실 등을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싸우기만 하는 정치는 불행하다, 힘을 합쳐 국민 생활을 낫게 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대통령과 당의 변화를 성공시키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당권주자로 거론되던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김재섭 의원은 불출마의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