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단독] 라임 김봉현이 말하는 민주당 정치 공작의 공통점

김봉현 허위 편지는 물론, 도이치모터스, 파우치 몰카 공작도 비슷한 과정으로 이뤄져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사진=조선DB.

라임 사태의 주범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자신이 문재인 정권 핵심 정치 공작의 피해자라고 밝히는 편지에서 문재인 정권, 친 이재명 그룹 등이 실행하는 정치 공작의 공통점에 대해 설명했다.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친위조직으로 불릴 수 있는 시민단체는 김봉현씨가 4년 전 쓴 "검찰이 당시 민주당 정치인에 대해 진술하라고 회유했다"고 주장한 거짓 편지를 근거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을 라임 수사에서 배제하는 수사 지휘권을 발동했다. 


김봉현씨는 당시 편지가 민주당 세력의 회유 때문이었다고 밝혔는데, 양치기 소년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별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의 편지를 자세히 분석해 보면 거짓이라 단정하기에는 내용이 상세하다.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차치하고, 김씨가 편지를 통해 밝힌 민주당 정치 공작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김봉현 .jpg

김봉현 옥중 편지 일부. 

 

정치공작 목적에 따른 대상 설정→정치공작 대상에게 접근(가까운 지인 통해 접근)→정치공작 대상이 처한 환경을 이용해 호의를 베풂→정치공작 대상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법으로 교묘히 드러나지 않게 움직이도록 함→정치공작 대상에 대한 목적 달성→특정 중요시기에 언론에 폭로 


김봉현씨의 경우, 민변 출신의 변호사가 자신을 찾아오면서 4년 전 거짓 편지를 쓰게 됐다. 


이 변호사는 김씨에게 검찰을 믿지 말고 민주당 편에서서 검찰을 공격하라고 지속적으로 설득했다고 한다. 


설득은 이런 식이었다. 


"당신이 민주당 편에서서 지금과는 반대로 검찰을 공격한다면 지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처한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문 정부와 민주당을 구한 영웅이 되어 '대깨문'의 열렬한 지지를 얻게 될 것이고, 당신이 그토록 원하던 보석 석방은 물론, 사면까지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도이치 모터스 의혹, 파우치 몰카 공작 등도 비슷한 과정을 통해 이뤄졌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3.24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최우석 ‘참참참’

woosuk@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