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가 ‘진심, 아버지를 읽다’展(아버지전)을 관람했다. 아버지전은 지역민들과 각계각층의 호평 속에 누적 방문객 17만8000명을 기록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한 ‘진심, 아버지를 읽다’展(이하 아버지전)이 지역민들과 각계각층의 호평 속에 순항 중이다. 7월 초 누적 방문객 17만8000명을 기록했다.
아버지전은 격동의 시대를 우직하게 살아낸 아버지들의 삶과, 그 안에 묵묵히 담긴 자녀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들려준다. 시인 나태주, 정호승, 하청호, 만화가 이현세 등 기성 작가의 글과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사연과 사진 등이 어우러져 있다. “아버지 왔다” “나는 됐다” “…” “아비란 그런 거지” “잃은 자를 찾아 왔노라” 등 아버지의 일상어를 표제로 한 5개 테마관을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글과 사진, 소품 등 180여 점이 안기는 먹먹한 감동과 만나게 된다.
7월 31일에는 특별한 관람이 이루어졌다. 8월 개관을 앞둔 경기 성남의 전시장에 폴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가 먼저 방문한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앞서 전시회를 해외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칠레 등지에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을 열었다. 페루에서도 포셋에서 개관했고 지금은 우앙카요 지역에서 준비 중이다.
관람 후 폴 두클로스 대사는 전시가 전하는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 “부성(父性)은 전 세계 공통이다. 한국의 부성애를 보며 페루의 부성애를 느꼈다”며 “굉장히 감동적이었고, 페루 아버지들의 상황도 이해할 수 있었다. 전 세계에서 (아버지전이) 열려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버지전은 현재 광주 서구와 경남 창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17일에는 경기 성남의 전시장이 개관한다. 어머니전은 대구 동구, 전북 전주에서 만날 수 있고 이달 24일 서울에서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thankfather.org, ourmothe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