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범근 감독, 영국의 해리 왕자와 케이트 왕세자비의 공통점은? 바로 ‘골드 베렌’이다. 이들은 모두젤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아기곰, ‘골드베렌’ 젤리를 좋아한다. 독일 기업 ‘하리보’에서 만드는 젤리다. ‘아기곰’ 같은데 골드베렌의 나이 벌써 100살이다.
서울 인사동에서 하리보 월드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하리보 골드베렌의 100주년 생일 기념전>이다.
골드 베렌을 주인공으로 한 설치물,미술 작품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미디어 아트 전시도 만날 수 있다. 하리보의 곰들을 주인공으로 미디어 아트를 여는 것은 세계 최초다.
골드 베렌을 만나기 위해 인사동을 찾았다. 입장권을 끊으면 골드 베렌 젤리를 받을 수 있다. 전시장 규모가 꽤 크다. 총 400평 규모다.

다양한 복장의 골드 베렌 피규어들
전시장 초입에서부터 골드 베렌 피규어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하리보의 초대’ 공간에서는 하리보의 달콤한 향, 귀여운 로고송, 말랑한 바닥, 알록달록 색감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컬러풀 트랙과 관람객 자신의 모습이 골드베렌 형태로 비춰지는 거울룸도 눈에 띈다. 젤리들이 사는 공간을 피규어로 꾸며놓은 전시물도 재미있다.

골드 베렌들이 사는 공간
야생젤리보호구역’은 젤리가 태어나서 자라고 재배된다는 설정의 가상 숲이다. 미디어아트 기술로 ‘하리보 월드’를 구현해 놓았다. 프로젝션 맵핑, 동작인식 센서, AR 카메라, 디지털 액자, 스톱 모션 등 다채로운 방식의 미디어아트가 360도 방향으로 펼쳐져 있다.
미디어아트 외에도 즐길거리가 더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AR체험, 미니게임, 기념사진촬영 등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전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리보에서 영감을 받은 국내 아티스트 5인의 아트 컬렉션도 보인다. 전시 내용이 예상보다 알차고 다양하다. 단순히 아이들만 보는 전시가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전시다. 전시의 후반부는 하리보스토어로 이어진다. 정식 굿즈부터 이번 전시 한정 굿즈까지 하리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다. 가격대도 다양해서 부담스럽지 않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곰 젤리에 이런 내용이 담겨 있구나 싶어 흥미로운 전시다. 단순히 상업적인 전시물만이 아닌,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름이 다가온 날, 시원한 곳을 찾는다면 아이들과 함께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전시는 문화복합몰 안녕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8월 15일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