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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격동의 역사' 속 꽃 피운 한국 근현대 미술 볼 수 있는 곳

'다시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 4월 6일~8월 27일까지 소마미술관에서 개최

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gasou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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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 포스터 사진=소마미술관

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 특별 기획 '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Re_SPECT : Korean Modern Art)'이 4월 6일부터 8월 27일까지 소마미술관(서울 올림픽공원 소재) 1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 내 서양 화단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1920년대부터 문화 대변환의 계기가 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 미술의 전개 과정을 담았다. 구본웅, 권진규, 나혜석, 이중섭 등 한국 미술에 큰 획을 그은 작가 25명과 회화, 조각, 드로잉 등 작품 160여 점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5개의 소주제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1전시실 '우리 땅, 민족의 노래'에서는 1920년대 이후 외국문화 유입에 따른 반향을 향토적 소재와 한국적 화풍으로 풀어낸 작품을 볼 수 있다.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골목안(창신동 풍경)>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2전시실 '여성, 또 하나의 미술사'와 3전시실 '디아스포라, 민족사의 여백'에서는 미술사 변두리에 자리했던 여성 및 해외(북한) 이주 작가의 작품을 엿볼 수 있다. 대표작으로는 박래현의 <이른 아침>, 이쾌대의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 등이 있다.


4전시실 '추상, 세계화의 도전과 성취'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大韓民國美術展覽會)가 추구한 아카데미즘에 반발해 탄생한 추상미술을 소개한다. 유영국의 <산>, 김환기의 <산>이 대표작이다.


마지막 5전시실 '조각, 시대를 빚고 깎고'는 조각이 '한국적 구상'의 실현으로부터 추상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권진규의 <서있는 말>, 김종영의 <작품 75-11> 등이 전시된다.


이번 '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조선일보사, 디커뮤니케이션/소마미술관이 공동 주관한다.


입장료는 성인 1만5000원, 청소년과 어린이 9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근현대미술전 공식 인스타그램(@koreanmodernart)를 참고하면 된다.

 

글=김세윤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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