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정부 때 임명된 공공기관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정부 입장에서 '사이다' 발언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대로 있어서는 죽도 밥도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도 해 향후 공공기관 인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원 장관은 4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권이 바뀌면 공공기관장들은 나가야 하느냐"라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 질의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일영 의원은 최근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자진 사퇴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질의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진숙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권형택 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자진 사퇴했고,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사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지난달 초 기관 운영, 관리 부실 책임 등을 이유로 해임됐다.
원 장관은 "기관 자체가 정부 정책 철학과 함께 가야 저항이나 내부의 기득권, 밥그릇 챙기는 걸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데 이게 안 되면 죽도 밥도 안 된다"고 밝혔다.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돼 있다는 지적에 원 장관은 "그게 지금 문제"라며 "정권과 공공기관들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법안이 올라와 있는데 그게 빨리 국회에서 처리가 됐으면 좋겠다. 일치가 돼야 일이 된다"고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