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공장 가동률 55%였던 여천NCC, 가동률 65%로 상향 조정

정부의 '나프타 구매 보조금 지원' 등 대책에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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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에서 나프타 가공 설비들이 가동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석유화학의 업황로 인해 부도 위기까지 갔던 여천NCC가 최근 공장 가동률을 기존의 60%에서 65%로 추가 상향 조정키로 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나프타 구매 보조금 지원과 더불어 금융감독위원회의 나프타 금융지원 체계 등 전방위적인 수급 안정화 대책이 마련되는 상황에 따른 결정이다. 

 

국내 최대 나프타 분해 시설(NCC) 운영 기업인 여천NCC는 지난해 부도 위기설, 또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료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 등으로 지난달 가동률이 55%까지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후 정부의 잇따른 보조금 정책으로 점차 가동률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천NCC는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중동 지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그리스, 알제리, 나이지리아, 이집트, 오만, 사우디 등 다양한 산지로부터 나프타를 확보해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은 나프타를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 유분을 생산하며, 이는 비닐, 페트병, 각종 포장재 및 용기 등 일상생활 전반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제품의 핵심 원료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나프타 확보와 가동률 회복은 관련 제품 공급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천NCC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수급 안정화 노력으로 업계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일부 완화되고 있다”며 “실제 지원 체계가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수급 상황을 정부의 지원사항을 고려하여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상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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