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록 밴드 비틀즈가 해체 후 한 달 조금 지난 1970년 5월 싱글로 발매하며 ‘The Long And Winding Road’는 세상의 음악이 되었다. 미국의 빌보드 핫(Billboard Hot) 100 차트에서 20번째이자 마지막 1위를 차지한 비틀즈 곡이다.
이 곡을 여러 뮤지션이 불렀는데 R&B 가수인 빌리 오션(Billy Ocean, 1950~)이 1985년 다시 불렀다. 그의 음악 인생에서 가장 전성기 때 부른 ‘길고도 험한 길’.

빌리 오션의 1985년에 발표된 그 유명한 앨범 《Suddenly》의 4번째 트랙에 실렸다. 이 곡은 1985년 11월 2일 빌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Billboard's Adult Contemporary) 차트에 처음 등장해 24위까지 올랐다.
빌리 오션의 저 심장 아래에 흐르는 베이스 라인, R&B의 굵은 목 선, 성량이 폭발한다. 오션에서 떨어져 나가는 땀. 그리고 함께 무대에 선 루비 터너(Ruby Turner)의 붉은 입술. 비틀즈산(産) 리듬의 흐름이 너무 고급졌다.(?) 블루스 춤을 추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 잡게 만드는 러브 송 아닌 러브송. 이 곡을 가만히 듣고 싶다. 백 시간이고…, 만 시간이고….
어느 대령에게 체포 당하기 전까지 고전 문학을 전공한 킬러의 이야기가 연상된다. 소설 속 문장들... [좋은 일하고 나쁜 일이 모두. 그게 세상 돌아가는 이치예요. 우리는 고통받는 사람일 수도 있지만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 합당한 이유가 있고, 그것에 대해서 불평을 하는 사람은 살아 있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를 하지 못하는 거죠 ] 킬러가 걸어온 그 길. 길고도 험한 길. 노랫말은 이렇다.

당신에게로 가는 길고도 험한 길.
결코 없어질 것 같지가 않아.
전에 나는 이 길을 걸어 왔고
지금도 당신에게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하네.
빗물이 쓸고 간 바람 불고 미칠 듯한 밤.
눈물이 고여 연못이 되었네.
왜 나를 이렇게 남겨놓고 떠났나요?
이 길을 걷게 하나요?
외로움으로 보낸 수많은 날들,
울며보낸 그날들.
당신은 모를거야.
아직도 나는 그 길을 걷고 있고.
오래 오래 전에 당신은 나를 남기고 떠났지.
나를 기다리게 하지 말아요.
당신에게로 날 인도해 주오.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그리고 조지 마이클(본명 Georgios Kyriacos Panayiotou, 1963~2016)이 1999년에 이 곡을 다시 불렀다. 이 곡 원작자인 폴 매카트니 아내인 린다 매카트니를 위한 로열 엘버트 홀 기념공연에서다. 음반으로 발매되진 않았다. 어쩌면 이 곡은 조지 마이클의 음악 인생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을 때다. 정성껏 정말이지 최선을 다해 불렀다. 눈을 감고서.

이 곡은 ‘길고도 험한 길을 가는’, 정성껏 최선을 다해 걸어가야 할, 우리 모두의 길에 바치는 노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