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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은?

확진자 두 배 되는 '더블링' 1주에 2번 이상 나와야 3단계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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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21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받는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 곳곳에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어제보다 45명 늘어 누적 8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499명, 경기 254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에서만 792명이다.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도 같은 시간 기준 누적 136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집단감염자들에 의한 추가 감염, 새로운 집단감염과 산발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이렇게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지금의 거리두기 2단계를 당장 3단계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에도 지금의 추세가 멈추지 않으면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은 2주 평균 하루 확진자가 100명에서 200명 이상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두 배 증가하는 이른바 '더블링'이 한 주에 두 차례 이상 나와야 한다.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실내·외 10인 이상 모임과 학교 및 보육시설의 등교수업, 프로 스포츠 경기(무관중 포함)가 전면 금지된다. 정부·지자체나 공기업 등은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의무적으로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일반 음식점은 2단계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영업이 가능하지만 3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된다.

확산세를 하루빨리 잡아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빨리 3단계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속속 나오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에도 현재의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3단계 격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3단계가 발동하면 국민경제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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