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4일 국회 본회의장에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사진=뉴시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4일 국회 본회의장에 핑크색 원피스를 입고 참석한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의복의 기본원칙인 TPO(시간, 장소, 상황)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과 "여성 정치인에 대한 과도한 공격"이라는 반론이 팽팽하다.
4일 류 의원의 국회 등원 사진이 보도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차림새"라는 지적에 이어 "국회에 분홍원피스라니 소개팅 나가나", "도우미냐" 등의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이어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우리당 류호정 의원을 향한 비난이 성차별적인 편견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며 "소위 정치인다운 복장과 외모를 강요함과 동시에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행태에 불과한 말들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민주 당원들의 성희롱성 비난 댓글에 대해 "나는 논쟁이 결코 유쾌하지 않다"며 "이건 떼로 달려들어 폭력적 수준의 말들을 쏟아내는데 민주주의, 개혁 이런거 얘기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방이 맞나"고 강하게 항의했다.
류 의원은 1992년생으로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이화여대 사회학과 재학시절 학내 게임동아리 회장을 지냈고, 졸업 후 게임업체에 다니며 노조설립 등 노동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정의당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을 지내며 21대 총선을 앞두고 당내 비례대표 경선에서 당선돼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한편 류 의원이 4일 입은 옷은 국내 브랜드 '쥬시쥬디'의 8만원대 원피스다. 이 제품은 '류호정 원피스'로 불리며 브랜드 공식사이트에서 품절된 상태다. '완판'이다. 쥬시쥬디는 캐주얼의류 업체 더베이직하우스가 2014년 선보인 브랜드다.
류 의원은 앞서 7월 30일에는 데님셔츠와 청바지, 이른바 '청청 패션'으로 등원하기도 했다.
![]() |
| 7월 30일 국회 본회의장의 류호정 의원(오른쪽). 사진=뉴시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