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북한 6차 핵실험 당시 기상청 상황실에서 진원지 파동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강원 평강군에서 북북서쪽 방향으로 37Km 떨어진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북위 38.72도, 동경 127.14도다.
기상청은 "북한 평강 지역의 지진 정보는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해 자동 추정한 것"이라며 "수동으로 분석한 정보는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연지진인지 인공지진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강원 평강군에선 지난해 3월 7일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2.1이었다. 탄광 내부에서 고의로 폭약을 터뜨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월 29일엔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1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때는 진앙이 북위 41.29도, 동경 129.11도였다. 분석 결과 6차 핵실험으로 발생한 유발지진으로 결론지어졌다.
이때는 진앙이 북위 41.29도, 동경 129.11도였다. 분석 결과 6차 핵실험으로 발생한 유발지진으로 결론지어졌다.
글=하주희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