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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김여정 팬클럽 회장 임종석이 차기 국정원장이 된다고?

“근거도, 출처도 없는 소문”(임종석 측)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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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김여정이 평창올림픽 때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했을 때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씨는 이렇게 말했다.

-임종석: 앞으로 남북 협력관계는 우리 (김여정) 부부장이 역할을 많이 할 것이라고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이선권: 지금까지도 많이 했고 계속…(해야죠).

-임종석: 일부 언론에서는 제가 (김 부부장의) 짝꿍이라고 합니다.

-서훈(국가정보원장): 일부러 흘린 것 같은데요. (웃음)

-임종석: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웃음)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경쟁이 심할 것 같은데 나와 경쟁해야 합니다. (웃음)

-임종석: (정의용) 실장님과 경쟁해야겠네요. (웃음)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의 특별 수행원으로 평양을 방문하면서 느낀 소회를 공개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도 있었다.

"사람들이 김여정의 팬클럽 회장을 하겠다고 난리였는데, 임종석 비서실장이 외모 패권으로 (팬클럽 회장에) 당첨됐다. 김여정이 실무적인 일을 다 하더라. (김정은·김여정) 남매가 없으면 북한이 걱정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임종석씨가 국정원장에 임명될 것이란 이야기가 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교체될 경우 현 서훈 국정원장이 그 자리를 채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공석인 국정원장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임명될 가능성을 거론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임기 후반부 남북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의지가 강한 상황”이라며 “임 전 실장이 어떤 역할이든 해야 하지 않겠냐는 시각이 상당하다”고 했다. 그러나 임 전 실장 측은 “근거도, 출처도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고 했다.

임종석씨는 전라남도 장흥 출신으로 한양대학교(86학번) 총학생회장이던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을 맡아 ‘임수경 방북 사건’을 주도했다. 이 사건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받아 징역 5년 형을 선고받고 3년 6개월 복역했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젊은 피 수혈’ 방침에 따라 전대협 출신인 이인영·우상호 의원 등과 함께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했다. 그해 16대 총선에서 최연소(만 34세·서울 성동을)로 당선됐고, 17대 때 재선됐다. 그러나 2008년 18대 총선에서 낙선했고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에 임명됐지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제기돼 불출마했다. 이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14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면서 박원순 시장 측근으로 꼽혔다. 20대 총선에서 서울 은평을에 도전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뒤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 합류했다. 과거 전력 때문에 ‘운동권’ ‘주사파’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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