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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한 김관진 결심공판에 모인 '별'들

이순진 전 합참의장, 김인식 전 해병대사령관, 김영식 전 제1군사령관, 정재관 전 국방부 국제협력관, 정주교 소장, 류성식 전 인사참모부장 등 진짜 軍人들 모여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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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25 남침 70주년을 맞는 날이다. 김일성 집단의 기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한국군과 경찰 63만명, 유엔군 15만명이 죽거나 다쳤다. 민간인 희생자는 헤아릴 수 없다.
하필 이날 우리 민족이 겪은 수많은 전란 가운데에서도 가장 처참한 비극을 일으킨 김일성의 자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군인인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결심공판(사이버사령부 댓글을 통해 정치에 개입한 혐의)이 열렸다.
정부와 여당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대법원판결을 뒤집기 위해, 드루킹 사건과 울산 선거부정 사건의 전모를 은폐하기 위해 검찰과 법원을 연일 협박"(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하면서도 김 전 실장의 재판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 중이다.
본인들의 적폐 몰이 대상인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핵심이자,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인물이라는 게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 이날 결심 공판에는 김 전 실장과 함께 진정으로 나라의 안보를 위해 힘썼던 진짜 군인들이 참석했다.
이순진 전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이 대표적이다. 2017년 8월 20일 합동참모본부 의장 이·취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조차  "완벽한 군사 대비 태세로 우리 군의 위기관리 능력을 확인해줬다"고 했다.
이 전 의장은 박근혜 정부 때 합참의장에 내정됐다. 3사관학교 출신으로는 처음이었다.
이 전 의장은 합참 민군심리전부장, 제2사단장 등을 거쳐 2012년 11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수도군단장을 지냈다. 군 관계자는 "수도군단은 '미니 합참'이라고 불릴 정도로 육·해·공군·해병대가 합동 작전을 펼칠 때가 많은데 비(非)육군에서도 그를 '우리 군단장님'이라고 불렀다"고 했다.
당시 군은 배포 자료에서 이 전 의장을 '작은 거인'이라고 표현했다. 그의 키는 최윤희(해사 31기·62) 합참의장(165㎝)보다 2㎝ 작다. 군 관계자는 "키는 작지만 체력이 좋아서 며칠씩 밤샘 훈련을 해도 흐트러지는 기색이 없다"고 했다.  그는  항공작전사령관을 지내 지상 작전뿐 아니라 공군 작전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를 합참의장으로 임명한 것도 이런 이유들 때문이었다.
김인식 전 해병대 사령관도 참석했다. 그는 호탕하면서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 해병대, 합참, 한미 연합사 등에서 야전 지휘관과 인사·기획·작전 분야의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해군사관학교(26기)를 졸업해 소위로 임관하면서 해병대를 택했다. 월남전에 참전하기 위해서였다. 전쟁 끝 무렵이어서 그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역대 해병대사령관 중에서 월남전을 안 겪은 최초의 사령관이었다. 전투를 경험하지 못한 아쉬움이 가장 컸다고 한다.
김 전 장관의 최측근으로 꼽히는김영식 전 제1군사령관(육사37), 정재관 전 국방부 국제협력관(육사 38기), 정주교 소장(육사 38기) 류성식 전 인사참모부장(육사 39기)도 김 전 장관 결심공판 자리를 지켰다. 이외에 군 출신은 아니지만 박근혜 청와대에서 근무한 정호윤 행정관 등 김 전 실장과 인연을 쌓은 인물들도 함께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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