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하원 동아태·비확산소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아미 베라(Ami Bera) 의원. 조선DB.
미 하원 동아태·비확산소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아미 베라(Ami Bera) 의원은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는 점을 북한에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이어 우리 정부와 국민을 향해 도발을 이어가는 상태인 만큼 미국은 한국과의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베라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생각한다면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강력히 반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북한과의 대화는 긴장 완화를 위해 필요하지만, 미 대선이 끝난 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라 의원은 김여정이 과거보다 훨씬 더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북한의 도발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의사 출신으로 2013년 하원에 입성한 베라 의원은 미 의회에서 대표적 지한파로 꼽히는 인사로, 지한파 의원들의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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