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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등 남북관계 경색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사진)의 후임에 관심이 쏠린다.
여권 내에서는 장관 교체는 물론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라인을 대폭 쇄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차기 통일부 장관 후보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의원, 우상호 의원이 거론된다. 앞서 문재인 정부의 통일부 장관인 조명균 전 장관은 관료 출신, 김연철 장관은 학자 출신인 만큼 이번에는 정무감각이 있는 정치인 출신 장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거론되는 3인은 모두 86세대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지도부와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18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차기 통일부 장관 후보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의원, 우상호 의원이 거론된다. 앞서 문재인 정부의 통일부 장관인 조명균 전 장관은 관료 출신, 김연철 장관은 학자 출신인 만큼 이번에는 정무감각이 있는 정치인 출신 장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거론되는 3인은 모두 86세대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지도부와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 출신으로 전대협 의장 시절 임수경 방북 사건을 주도한 바 있다. 비서실장이었던 2018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는 등 남북관계에 깊이 관여한 바 있다.
86세대 운동권의 대표주자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 출신인 이인영 의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초대 통일부 장관으로 거론됐던 우상호 의원도 두 의원 모두 여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한편 통일부 장관 교체뿐만 아니라 청와대 외교·안보라인까지 전면적인 물갈이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권 내부에서는 "지금까지 했던 방식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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