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방송 캡처.
일본에서는 매년 많은 현금이 합법적으로 북한으로 반출되고 있다.
북한과의 무역은 불법이지만 일본에서 북한으로 가져가는 현금 반출은 출국할 때 세관에 현금 사용처를 인도 목적 등으로 신고하면 되는 까닭이다.
이에 2019년에는 3억엔(한화 33억원 상당) 이상의 현금이 합법적으로 북한으로 반출됐다.
당시 9월에는 도쿄 내 한 중소기업 사장이 일행 10명과 북한에 도항했을 때 개인당 100~200만엔씩 총 1000만엔이 넘는 현금을 반출하기도 했다.
이 기업의 일본 내 거래처에는 류 송전 장치나 반도체 장비 등 정밀기계 제조회사도 있어, 이들 기계가 북한으로 간다면 대량살상무기 계획에 전용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같은 해 5월 북한의 해주 인근 수역에서는 100여척의 선박이 모여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들 선박은 모래 채굴과 운송에 이용됐다. 유엔 조사관들은 북한이 모래 수출 등을 통해 최소 2200(261억원)만 달러 가량을 벌어들였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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