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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봉길 손녀 윤주경 “정의연은 회계 투명하게 공개해야”

野 윤미향-정의연 의혹 진상규명 TF 참여 예정 “이용수 할머니 더 이상 상처 없기를'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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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경 미래한국당 당선인이 13일 <월간조선>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조준우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이사장을 지냈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논란과 관련, 윤주경 미래한국당 당선인이 “정의연은 회계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친문세력 등 일부 여권 지지층이 “정의연을 공격하는 자는 토착왜구”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 당선인이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이다. 지난 14일부터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에는 여권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정의연을 공격하는 자가 토착 왜구다”와 “NO 아베” 문구를 함께 쓴 그림이 퍼지고 있다. (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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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캡쳐

 
정의연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생활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과 국고보조금과 국민성금, 기부금 등의 수익과 지출 내역을 회계장부에 명확하게 기재하지 않은 점 등으로 논란이 됐다.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정의연이 기부금을 할머니들에게 거의 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의연은 한 맥줏집에서 3300만원을 사용하는 등 회계장부가 투명하지 않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또 2013년 기부금으로 산 피해자 쉼터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바로 다음날 구입 가격 절반에 팔았고, 이곳에 윤미향 당선인의 아버지가 살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회계 논란과 관련해 현 정의연 이사장인 이나영 이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정의연은 피해자 생계만 지원하는 인도적 지원 단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은 “세상 어느 시민단체가 활동내역을 공개하고, 세부 내용을 공개하느냐”면서 “기업들에게는 왜 요구하지 않는 건지 너무 가혹하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윤미향 당선인 역시 "6개월간 가족과 지인들의 숨소리까지 탈탈 털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생각난다"고 해 논란이 됐다.
 
윤주경 당선인은 <월간조선> 6월호 인터뷰에서 윤미향 당선인 및 정의연과 관련한 질문에 “정의연은 회계의 투명성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아래는 윤 당선인과의 관련 일문일답.
 
-윤미향-정의연 사태를 어떻게 보나.
 
“정말 안타깝고 걱정된다. 윤미향이라는 사람이 해 온 업적은 인정한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문제에 대해 이정도로 국제적으로 관심을 갖게 한 공로가 있다. 그런 공로마저 이 일로 인해 무너질까봐, 할머니들에 대한 진실과 본질이 이 사건으로 인해 오해받을까 걱정이 크다. 정의연은 회계의 투명성을 지적받고 있는 것이니 그 부분은 투명하게 밝히고 잘못한 게 있으면 용서를 구해야 한다. 자신들이 했던 일은 정당하게 평가를 받고 잘못한 것이나 오해가 있다면 분명히 밝혀야 한다.”
 
-이용수 할머니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용수 할머니가 원하는 건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이 세계의 공감을 받으면서 전쟁으로 이유없이 부당한 희생을 당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세상이 와야 한다는 걸 전 세계가 공감하고 그 공감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할머니는 소망했다. 우리는 그 소망이 헛되지 않도록 함께 이뤄나가야 한다. 할머니의 마음에 더 이상의 상처와 섭섭함이 없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하고 싶은 말은.
 
“할머니들은 나라의 보호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부당한 희생을 당했다. 지금은 대한민국이라는 든든한 나라가 할머니들을 그 어떤 위협으로부터라도 지켜줘야 한다. 독립운동은 항일운동을 넘어서 자유와 평화와 정의를 추구하는 인류평화운동이다. 제국주의는 정의와 평화에 반(反)하는 것이기 때문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독립운동이 추구했던 가치다. "
 
-소속 정당이 친일정당이라는 공격을 받고 있는데.  정의연을 비난하는 것도 친일세력의 작전이라는 주장이 있다.
 
“정당이 친일이라는 것은 하나의 프레임일 뿐이다. 독립운동에 여야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 않은가. 야당이 윤미향을 공격하는 게 아니다. 정의연이라는 단체가 투명해야 된다는 것이다. ”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 관련 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다는데.
 
"TF에 참여할 예정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윤주경 당선인의 인생 이야기와 초선의원으로서의 다짐을 담은 인터뷰는 5월 17일 발행 <월간조선> 6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입력 :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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