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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밴드 퀸 |
[편집자] 한국 대중음악사의 빛나는 문장들을 소개하는 《이 한줄의 가사》(열린책들)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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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한줄의 가사》(열린책들) |
저자는 작사가이자 JNH 뮤직 대표인 이주엽. 70년대 최고의 디바 정미조,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 라틴 밴드 로스 아미고스 등의 음반 제작과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다.
책은 국내 대중가요의 가사, 예컨대 들국화의 ‘행진’,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 김현식의 ‘넋두리’ 등의 노랫말을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딱 두 곡은 팝송이다. 밥 딜런의 ‘Mr. Tambourine Man’과 퀸의 ‘We are the Champions’다. 이 두 곡에 대한 가사 비평을 요약해 소개 한다.
책은 국내 대중가요의 가사, 예컨대 들국화의 ‘행진’,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 김현식의 ‘넋두리’ 등의 노랫말을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딱 두 곡은 팝송이다. 밥 딜런의 ‘Mr. Tambourine Man’과 퀸의 ‘We are the Champions’다. 이 두 곡에 대한 가사 비평을 요약해 소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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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 있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든 울려 퍼지던 록 밴드 퀸의 장엄한 발라드.
친구들이여 My friends, 이 모든 것을 버텨낸 I've come through 우리가 챔피언이다. we are the champions, 그리고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And well keep on fighting till the end.
그게 인류 앞에 놓인 도전 consider it a challenge before the whole human race 이며, 패배자들을 위한 시간이란 없다 No time for losers.
밴드의 보컬이자 한 시대를 풍미한 음악 천재 프레디 머큐리가 만든 이 곡은, 최선을 다한 모든 삶에 바치는 음악적 헌사다. 클래식한 멜로디와 프레디 머큐리의 자전적 이야기가 섞인 시적 가사, 그리고 장중한 보컬까지 어울려 록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발라드 중의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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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아 더 챔피언"이 담긴 1977년 퀸의 앨범 뉴스 오브 더 월드(News of the World) |
내 면전의 치욕도 치렀다 I' ve had my share of sand kicked in my face.
하지만 나는 버텨 왔다 But I've come through. 그리고 삶은 계속 돼야 한다 And I need to go on and on.
삶은 실수와 후회로 점철되어 있지만, 시간이 다할 때까지 싸우고 견뎌야 한다. 프레디 머큐리는 그것이 삶에 대한 예의라고 가르친다. 1977년에 처음 소개된 이 곡은 1994년 미국 월드컵의 주제곡이기도 하였고 세계의 스포츠 행사장에서 많이 불린다.
이 곡을 작곡한 프레디 머큐리는 작곡 배경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쓴 곡들 가운데서 가장 자기중심적이고 거만한 곡이다.
이 곡을 쓸 때 난 축구를 떠올렸다. 축구 팬들이 좋아할 만한 참여곡을 만들고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