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시범수업중인 교사.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연기중인 전국 초중고가 4월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31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4월 9일, 4월 16일, 4월 20일로 시차를 둬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개학 일정은 4월 9일(목)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며, 4월 16일(목)에는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이, 4월 20일(월)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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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개학 일정. 자료=교육부 |
또 2021학년도 대입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대입수학능력시험은 2주 연기해 12월 3일(목)에 시행 하고,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9월 16일(수)로 변경(16일 연기)한다.
정부는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학습격차 완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급여 수급권자(중위소득 50%이하)를 대상으로 시도별 스마트기기 및 인터넷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원격수업 도중 접속오류 등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콜센터를 운영한다.
또 교원들의 온라인 원격교육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원격교육 시범학교(490개교) 운영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1만 커뮤니티*’에 공유할 예정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