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사진 왼쪽)이 국내) 마스크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 네티즌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날로 늘어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어떤 이유든 국민에게 마스크 공급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청와대가 밝힌 것이다.
김 실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구 1인당 마스크 생산량은 우리나가가 세계 최고이지만 하루에 1000만장을 생산해도 모든 국민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국내에) 2800만명의 경제활동인구가 있는데 하루에 한장씩 쓰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것 아니냐"고 했다.
마스크 수급 대책과 관련, 김 실장은 "국민 모두에게 가장 확실하게 공급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은 약국"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약국마다 설치된 DUR (의약품안전사용 서비스)를 활용해 마스크 유통 대책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실장은 "마스크는 의약 외품이기 때문에 지금은 DUR시스템에 담겨져 있지 않지만 탑재를 하게 된다면 국민 개개인이 몇 장씩 구매하고 공급되는지 체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정부는 이번 주에 보완대책을 분명히 내놓을 수 밖에 없다"며 "일반 시민들이 부족하지만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통 메커니즘을 짜는 게 첫번째 과제"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에 마스크 전량수출했다는 소문이나 빨리 해명해라", "매일 사망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못 만들고 못 준다게 말이나 되나" 등의 분노섞인 응을 보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에 마스크 전량수출했다는 소문이나 빨리 해명해라", "매일 사망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못 만들고 못 준다게 말이나 되나" 등의 분노섞인 응을 보이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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