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1일 대구시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외부에 이동식 음압격리실이 설치되고 있다. 사진=조선일보
대구·경북 지역 '우한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59명 늘어난 가운데 1일 기준 308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자는 대구의 경우 전날보다 333명이 늘어난 2569명, 경북은 26명이 늘어난 514명이다. 이날 전국의 추가 확진자 376명 중 359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다.
대구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 가운데 △군인·군무원 및 공공기관 근무자 8명 △의료 관계자 4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명 △어린이집 교사 1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관련 시설을 폐쇄한 후 방역작업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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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확산지’가 된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해선 전날 교인 1983명 대해 전수조사를 벌여 1842명의 소재를 파악했다. 나머지 141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다.
대구시는 "소재가 확인된 신천지 교인에 대해서는 전원 자가격리 통지를 했으며, 신속히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전날 4명의 환자가 퇴원해 현재까지 총 6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북에선 국내 최연소 확진자도 나왔다. 경북 경산에서 부모와 거주 중인 생후 45일 된 남아로, 아기 엄마도 함께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 조사결과 아기 아빠가 신천지교회 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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