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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시민, 7000억 사기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홍보 영상에도 참여

2015년 신라젠 축사한 날 밸류와 신라젠 홍보 인터뷰한 듯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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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유튜브 영상캡쳐.
유튜브 검색창에 영문으로 'gogo venture'(https://www.youtube.com/channel/UCq0l7-AEJUnhOdc_LHf2c8g)를 입력하면 7000억 원대 사기 투자 기업인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이하 밸류)와 관련한 영상이 나온다. 총 7개의 영상이 있는데 첫 번째 영상 제목이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사건 팩트체크'다. 밸류는 사기를 저지른 금융투자업체가 아니란 것을 홍보하기 위한 영상이다.
밸류의 이철 대표는 징역 12년형이 확정, 감옥에 있다. 그는 최근 비슷한 혐의로 1심에서 2년 6개월을 받았다. 선고 형량이 확정되면 모두 14년 6월을 복역해야 한다.
7개의 영상 중 <코스닥 시총 3위 '신라젠' 어떻게 상장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출연한다.

밸류는 한 때 바이오 기업 신라젠의 최대 주주였다. 밸류는 2013년부터 450억여원을 신라젠에 투자했다.

신라젠은 한때 상장 1년 반 만에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오를 정도로 급성장한 곳이었다. 그러나 2019년 8월 2일 글로벌 임상시험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며 주가가 급락했다. 이로 인해 손실을 본 소액주주만 15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항암제 임상실험 실패란 악재 발표 전 신라젠 임직원들은 보유 주식을 대량으로 매각하며 2515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손에 쥐었다. 검찰이 신라젠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하는 이유다.
<코스닥 시총 3위 '신라젠' 어떻게 상장했을까?> 영상에 유시민 이사장이 나오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유 이사장은 이철 대표와의 인연 때문에 2014년 8월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했고, 2015년 1월 신라젠 연구센터 창립행사 참석해 축사한 탓이다.
그런데 주목해야 할 점은 영상은 유 이사장의 과거 영상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가 밸류에서 했던 강연이나 신라젠 축사 영상을 자료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유 이사장이 따로 인터뷰 형식으로 신라젠과 관련한 이야기를 한 영상을 쓴 것이다.
이 영상을 제작한 주체는 확인할 수 없지만 밸류일 가능성이 크다. 7개 영상 모두 밸류와 관련한 것이기 때문이다. 유 이사장을 인터뷰한 것도 밸류일 가능성이 크다. 신라젠이 만든 영상이었다면 축사 영상을 사용했을 것이다. 인터뷰 내용과 축사 내용은 같다. 게다가 영상에 나온 유 이사장의 복장은 신라젠 축사 때와 같다. 신라젠 축사를 마치고 밸류측 인터뷰에 응했다고 추론할 수 있다. 유 이사장이 들고 있는 마이크는 신라젠의 창업주인 황태호 박사가 밸류측과 인터뷰할 때 사용한 마이크와 같다.
결론적으로 유 이사장은 밸류 강연, 신라젠 축사 이외에 밸류와 신라젠 홍보 인터뷰를 한 것이 된다. 
"제가 7년 전에 보건복지부에 있을 때, 외국 제약사가 하는 거를 우리나라 큰 병원에 임상을 좀 유치하는 거? 그 정도가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7년 지났는데 우리나라가 기업이 이거를 하고 있다는 게 많이 신기했어요. 뭐,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서 글로벌 3상까지 갔다는 자체가 효과가 상당 부분 이미 입증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볼 때."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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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참참참’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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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병훈 (2020-02-12)

    하여튼 이 친구? 아무 곳, 아무 말 잔치엔 .... 빠지믄 섭허제이허어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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