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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광화문 문화포럼 20주년 기념식 모습이다. 제1회 광화문 문화예술상 수상자로 이어령 전 문화부 초대 장관(가운데 꽃다발 든 남성) 이 선정되었다. (사진제공=광화문 문화포럼). |
범(汎)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모임인 ‘광화문 문화포럼’(회장 오지철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광화문 문화포럼은 문화예술인, 학자, 법조인, 언론인, 의료인, 기업인 등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이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매달 둘째 주 목요일 오전 7시 30분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사회 저명인사나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강연과 토론의 시간을 가져왔다.
이날 20주년 행사에서 ▲초대 회장인 이세중 전 대한변협 회장 ▲2대 고(故) 차범석 극작가(딸 차혜영씨 참석) ▲3대 남시욱 화정재단 이사장 ▲4대 김영수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이사장 ▲5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6대 이종덕 단국대 석좌교수 등 역대 회장 6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김환수(전 주한미국공보원 고문) 회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 제1회 광화문 문화예술상 수상자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선정되었다.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도약하고 한류로 웅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공로가 인정되었다.
이어 이 전 장관의 특별강연, 김남조 시인의 축사, 이근배 예술원 회장의 축시, 소프라노 박성희와 소리꾼 장사익의 축가가 이어졌고 ‘한중일 문화교류협력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