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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가수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가 과거 자신이 일했던 유흥주점 마담으로부터 회유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운영 중인 김세의 씨는 지난 14일 가세연을 통해 "당시 유흥주점 마담이 피해 여성 측에 회유와 압박, 조금 세게 말하면 협박을 하고 있다고 알려왔다"면서 "김건모는 피해 여성을 모른다고 했는데 어떻게 마담이 피해 여성을 회유하고 압박 및 협박을 하는지 굉장히 이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유흥주점은 상호명조차 바뀐 상태"라며 "피해여성은 현재 경찰 조사에서 이런 사실을 모두 자세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6일 A씨가 지난 2016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지난 9일 A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에는 A씨를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김건모 측은 " 저희가 아직 피해자 여성분이 어떤 분인지 모른다"며 "(상대방이 제출한) 고소장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오후 2시부터 8시간 동안 김건모를 고소한 여성 A씨를 조사했다. A씨는 경찰에 불안을 호소하며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증거 검토를 마치는대로 김건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