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조선DB.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에서 한국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100위안에 포함됐다.
이 사장은 2015년부터 꾸준히 포브스가 선정하는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에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86위였다.
1위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였다. 메르켈 총리는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1위만 14번을 차지했다.
포브스는 "메르켈 총리는 유럽의 최대 경제를 이끄는 실질적인 지역 리더로서 경제 위기를 돌파하고 성장을 견인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2~5위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신임 집행위원장,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 순이었다. 포브스는펠로시 의장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대통령 다음의 최고위 선출직에 오른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의 부인이자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이사장인 멜린다 게이츠가 6위에 올랐고 7~10위에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 CEO 애비게일 존슨, 스페인 산텐데르그룹 회장 아나 파트리시아 보틴, IBM CEO 지니 로메티, 록히드마틴 CEO 메릴린 휴슨이 자리했다.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디어 거물 오프라 윈프리가 20위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은 42위였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