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년 9월 26일 21세기판(版) 라이브 에이드(Live Aid)라고 불리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선 공연이 열린다. 그것도 아시아를 대표해 서울에서.
SM엔터테인먼트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선 공연,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 (Global Goal Live: The Possible Dream)’을 서울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공연 총감독인 이수만 프로듀서, 김영민 SM 총괄사장,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글로벌 시티즌’의 사이먼 모스(Simon Moss) Co-Founder, 매지 토머스(Madge Thomas) Global Policy & Government Affairs, 서울 공연을 운영하는 김성학 드림메이커 대표 등은 11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만나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의 아시아 대륙을 대표하는 개최지로 한국 서울을 확정했다.
 |
내년 9월 26일 대규모 공연이 펼쳐질 ‘글로벌 골 라이브’은 가난한 국가들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는 목적에서 공연을 기획했다. 10시간에 걸쳐 북미·남미·유럽·아프리카·아시아 등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동시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5개 대륙 중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라고스가 공연 개최지로 먼저 발표된 데 이어 한국 서울이 추가로 공개됐다. 남미와 유럽은 아직 개최지가 미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월드 스타인 신디 로퍼, 오지 오스본, 콜드플레이, 메탈리카,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앨리샤 키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K-팝 스타인 보아(BoA), 엑소(EXO)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
| 1985년 라이브 에이드 공연 모습이다. |
이수만 프로듀서는 “아시아 대륙을 대표해 한국에 유치해 기쁘다. 참여 아티스트들과 관객, 시청자분들이 하나가 돼,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자리로 만들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기획한 ‘글로벌 시티즌’은 미국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 빌 게이츠, 스웨덴 왕비 실비아(Silvia), 배우 휴 잭맨과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 많은 유력 인사와 정치인들도 동참하고 있다. ‘글로벌 시티즌’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각 국가와 기업들로부터 56조6000억 원(약 484억 달러) 상당의 기부금 등을 후원받았고, 전 세계 8억8000만여 명을 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