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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진중권 "조국 아들이 내 강의 듣고 감상문을? 그런 강의 한 적 없다"

"정경심이 지역학생들 위한 동양대 인턴프로그램 따먹어"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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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장관과 대학 동기이며 정경심 교수의 직장동료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사진)가 조 전 장관 아들의 스펙(동양대 인문학강좌 수료증)이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14일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열린 '백암강좌-진리 이후 시대의 민주주의' 강연에서 “조국 전 장관의 아들이 내 강의를 들었다고 감상문을 올렸는데, 내용을 보니 내가 그런 강의를 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의 아들 조모 씨는 2013년 5월 동양대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 카페에 ‘진중권 교수님의 원근법’이란 제목의 감상문을 올리고 감상문 맨 뒤에 재학 중이던 고교(한영외고)와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
 
진 교수는 조씨의 어머니 정경심 교수를 직접 겨냥했다.  "(조국 아들 글을) 올린 사람의 아이디는 정경심(조 전 장관 부인) 교수였다”며 “동양대 인턴프로그램은 서울에 접근하기 어려운 풍기읍(동양대 소재지) 학생들이 이거라도 써먹으라고 만든 것인데, 정 교수가 서울에서 내려와 그걸 따먹었다”고 했다.

진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조 전 장관 가족과 관련해 “이 정부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했는데, 서울대 인턴이나 논문 제1 저자를 누구나 할 수 있나”라며 “하지도 않은 인턴을 했다고 하는 게 공정한가, 그런 것을 앞세워 대학에 들어간 것이 정의로운 결과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 전 장관 가족 때문에 동양대 학생들이 모욕을 당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진 교수는 "(조국 지지) 서초동 집회에서 한 발언자가 ‘정경심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한 영문학자인데 경북 영주사 풍기읍 동양대에서 일할 정도로 조 전 장관이 능력이 없냐’고 했다”며 “눈물이 났다. 이게 정의를 말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동양대 학생)이 무슨 잘못을 했냐”며 “우리 학생들은 표창장을 위조 당한 피해자다. 왜 모욕을 당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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