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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조국 사건’을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라고 규정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조국 파면 촉구 대구·경북 합동 집회’에서 이같이 주장하면서 “이 정권을 법정에 세우고 교도소에도 보내야 한다. 그러려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그리고 대선에서도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지고 있는 수도권을 제외한 영남, 충청, 강원, 호남, 제주 등 전국 주요 8개 지역에서 장외집회를 동시다발로 열었다.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대구를 찾아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황교안 대표는 “대통령(문재인)이 거짓말에 엉터리 소리를 하고, 청와대 비서실과 여당도 거짓말을 하며 조국을 비호한다”며 “이 권력형 비리 게이트를 우리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 “이런 위선자(조국)가 제63대 법무부 장관이라고 해서 역대 법무부 장관 프로필을 봤는데 이런 사람은 없었다”며 “조국은 구속돼서 구치소에 가고 교도소에도 가야 한다. 지금 어디라고 거기 앉아있느냐!”라고 비판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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