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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조국 딸 논문 제1저자 등재 합당한지 의심스럽다”

단국대, 진상조사위 꾸려 철저 조사 방침...조씨(조국 딸) 출석 여부는 미정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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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조선DB
대한의학회가 22일 개최한 긴급이사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28)씨 논문 제1저자 등재에 대해 “저자기준에 합당한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대한의학회 산하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 ‘의학논문 출판윤리 가이드라인’과 ICMJE (국제의학학술지편집인위원회)의 저자 자격기준에 ‘논문작성에 기여도가 가장 높은 사람이 제1저자가 된다’고 규정돼 있다.
 
의학회 측은 “실제 이 연구가 진행된 시기와 제1저자가 연구에 참여한 시기를 고려하면 해당자가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이 저자기준에 합당한지 의심스럽다”면서 “최종 결정 원칙이 어떻게 적용됐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한의학회 측은 “단국대와 대한병리학회에 이 문제에 대한 사실을 규명해 의학연구 윤리를 확립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고 말했다.
 
단국대학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린다.
 
강내원 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장은 이날 오후 1시 10분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첫 연구윤리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사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다 조사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로 예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예비조사에 돌입하겠다. 이번 달 안으로 예비조사 시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단국대 측이 이달 안으로 예비조사를 시작하더라도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단국대 학칙에 따르면 관련 조사는 예비조사와 본조사 순서로 진행되는데, 조사 기간은 △예비조사 30일 이내 △본조사 90일 이내로 규정돼 있다. 조사 결과 발표가 조 후보자의 장관 임명 이전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단국대 측은 진상조사를 통해 조 후보자의 딸 논문과 관련해 해당 사안이 관련 규정에서 금지한 ‘부당한 저자 표시’에 해당하는지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조 후보자의 딸은 장영표 교수가 주관한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장 교수의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강 위원장은 조 후보자의 딸 조씨에 대해 출석 요청을 할 것인지 묻는 말에는 “추측하실 수는 있겠지만, 조사와 절차와 방향은 비밀이 원칙”이라며 질문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씨는 학교 외부인이라 조사위의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아도 마땅히 강제할 방법은 없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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