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는 그의 교수직 사퇴를 촉구하는 대자보를 붙인 보수 성향 학생 단체인 ‘서울대 트루스 포럼’을 겨냥해 “태극기 부대와 같이 극우 사상을 가진 학생들
”이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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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트루스포럼의 김은구 대표(서울법대 박사과정)는 “얼마 전 교수님의 교수직 사퇴를 촉구하는 대자보를 붙였는데, 교수님께서는 저희 트루스 포럼을 극우사상을 가진 학생들로 규정했다”며 “극우는 나치, 파시즘 같은 국가 사회주의, 민족 사회주의를 말하는데, 트루스포럼은 국가 사회주의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했다.
김 대표는 “우리 포럼은 오히려 민족을 강조하며 사회주의적 환상에 빠진 사람들을 경계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태극기 집회도 국가사회주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극우’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반문한 뒤 “언론을 포함해서 일반인들이 잘못 아는 것을 바로잡아 주셔야 할 교수님께서 ‘극우’ 라는 잘못된 표현으로 저희를 낙인을 찍으시고 비방하신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조국교수사퇴촉구서울대인모임에 재학생, 동문, 교직원, 교수님들을 포함해서 약 450분이 가입했다”면서 “이분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조국 교수님의 사퇴를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