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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우병우

그렇게 우병우 비판하더니, 그와 비슷한 점 많은 조국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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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여러 번 비판해왔다. 조 후보자는 20161222일 자신의 트위터에박근혜와 김기춘을 존경한다고 발언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우병우의 이 말만 기억에 남는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자는 민정수석 재직 당시 '정윤회 문건' 사건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혔다. 당시 한 현직 검사장은 "청와대가 우 전 수석은 물론 검찰 내 '우병우 사단'을 대표적인 적폐 세력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201612'1회 부끄러운 동문상 설문 조사'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95%1위를 차지하자 이렇게 이야기 했다.
 
"문재인 전 대표가 행정부 수장(대통령)이 되면 정당과 입법부를 상대해야 한다. 근데 현재 국회선진화법이란 게 있어서 웬만한 법률은 (국회)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한국당 법사위 간사가 김진태 의원이다. 김진태 의원이 저희 학교 학생들이 뽑은 최악의 동문 3위에 오르신 분이다. 1위는 우병우, 2위는 조윤선, 3위는 김진태다. (중략) 이런 악조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 궁금하다.”(20173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저서 <대한민국이 묻는다> 북 콘서트에 패널로 참석한 자리)
 
그런데 조 후보자는 3년 뒤인 2019년 부끄러운 동문상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본인이 그토록 비판했던 우 전 수석의 길을 똑같이 따라가는 모양새다.
 
한 가지 눈길을 끄는 점은 조 후보자의 아들과 우 전 수석의 아들이 미국에서 같은 대학에 다니는 것이다. 2017719일 자 <동아일보>에 따르면 조국 수석의 아들 조원씨와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 우주성씨는 미국 워싱턴DC 소재 조지워싱턴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조지워싱턴대는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재임 시절 설립을 제안한 학교로 미국 국무장관을 역임한 콜린 파월,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졸업한 학교다. 이승만 전 대통령과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 등이 나온 학교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조씨는 2013년 한영외고를 졸업하고 이듬해 9월 조지워싱턴대 국제관계학부인 엘리엇스쿨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와 우씨는 1년가량 함께 학교에 다녔지만 친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연히 같은 명문대에 다닐 수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 아들들의 군 문제가 개운치 않는 것도 비슷하다.
 
우 전 수석의 아들은 서울지방경찰청 운전병 보직 특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우 전 수석 아들의 이른바 운전병 꽃보직 특혜 의혹에 대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명백한 특혜였다고 법정에서 밝혔다.
 
우 전 수석의 아들은 의경으로 복무하던 당시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된 뒤 두 달 반 만에 서울경찰청 운전병으로 전보돼 꽃보직 특혜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 의혹을 조사한 검찰은 우 전 수석의 아들을 강제로 운전병으로 선발하게 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다며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2015년부터 서울경찰청 부속실장일 때 우 전 수석 아들을 운전병으로 선발했던 백승석 경위는 지난해 국정 감사에서 "우 수석 아들의 운전 실력이 남달라서 뽑았다""특히 '코너링' (굽은 길 운전)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조 후보자의 아들 조씨는 20153급 현역 입영대상으로 판정받은 후 총 5차례 입영을 연기했다. 2015, 2016, 2017년에는 각각 ‘24세 이전 출국 입영 연기를 했고, 201710월엔 출국대기 입영일자 연기를 했다. 가장 최근인 작년 3월엔 재학생 입영 연기를 택해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몰론 입영 연기가 ''는 아니다.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8.15

조회 : 2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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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포리 (2019-08-21)

    우병우 아들은 전혀 병역 비리와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시사하는 것은 좀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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