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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북' 된 우리 정부... 북한, 미국의 조롱에 대응 없어

북한 "청와대는 겁먹은 개", 미국 "한국에서 방위비 받는게 월셋방 수금보다 쉽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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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새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단행한 무력시위와 관련, “김정은 동지께서 8월 10일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캡쳐
 
북한이 우리 정부에 대한 막말과 조롱을 쏟아낸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에 대해 "월세방 수금보다 한국에서 방위비 받아내는게 더 쉽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우리 정부가 '동네북'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한은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첫날인 11일 담화를 통해 막말을 쏟아냈다.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국장은 이날 담화에서 군사연습을 취소하거나 해명하지 않으면 남북 접촉이 어렵다며 청와대에 대해 언급했다.
 
권 국장은 “지난번에 진행된 우리 군대의 위력시위 사격을 놓고 사거리 하나 제대로 판정못해 쩔쩔매여 만사람의 웃음거리가 된 데서 교훈을 찾을 대신 저들이 삐칠 일도 아닌데 쫄딱 나서서 새벽잠까지 설쳐대며 허우적거리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라고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의 이러한 작태가 남조선 국민들의 눈에는 안보를 제대로 챙기려는 주인으로 비쳐질지는 몰라도 우리 눈에는 겁먹은 개가 더 요란스럽게 짖어대는 것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정경두 국방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정경두 같은 웃기는 것을 내세워 체면이라도 좀 세워보려고 허튼 망발을 늘어놓는다면 기름으로 붙는 불을 꺼보려는 어리석은 행위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한미연합연습으로 인한 북한의 '막말'이 논란이 된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방위비를 언급한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일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뉴욕에서 개최된 대선자금 모금행사에서 "브루클린의 임대아파트에서 114.13달러를 받는 것보다 한국에서 10억달러를 받는 것이 더 쉬웠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수금다녔던 일화를 소개하며 한 얘기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2월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과 1조원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또 향후 시작될 2020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미국측은 한국 분담 방위비를 대폭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가 번창하다고 언급하며 "우리가 왜 그들의 방위를 부담해야 하는가"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과정을 설명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억양을 흉내내기도 했고, 북한 김정은에 대해 "우리는 친구이며, 그에게 아름다운 서한을 받았다"고 했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같은 동맹국들을 놀렸다고 평가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8.12

조회 : 5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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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ung-YulCho (2019-08-13)

    쌀도 없고 기름도 없는 북괴가 오로지 할 수있는 것은 욕설 뿐. 듣다가 보면 겁나서 멍멍짖는 개의 칭찬 소리로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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