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자사고 지정취소가 결정된 서울 마포구 숭문고. 사진=뉴시스
교육부가 서울 9개교와 부산 1개교의 자사고 지정취소에 동의하기로 했다. 10개교 중 1곳(서울 경문고)를 제외한 8개교는 교육청의 평가기준에 미달했다. 이들 학교는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2일 서울‧부산시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운영성과평가 등에 따른 지정취소 동의신청에 대한 검토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교육청에서 평가기준 미달 평가를 받은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이상 서울), 부산 해운대고의 지정 취소에 대해 동의했다. 서울 경문고는 학생 충원 미달과 교육재정 부족 등을 이유로 자사고 지정취소를 신청했고 교육부는 이에 동의했다.
교육부는 2일 서울‧부산시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운영성과평가 등에 따른 지정취소 동의신청에 대한 검토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교육청에서 평가기준 미달 평가를 받은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이상 서울), 부산 해운대고의 지정 취소에 대해 동의했다. 서울 경문고는 학생 충원 미달과 교육재정 부족 등을 이유로 자사고 지정취소를 신청했고 교육부는 이에 동의했다.
교육부는 평가기준 미달 학교들에 대한 교육청의 평가절차와 평가내용을 볼 때 적법한 절차에 의해 적정한 평가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올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 대상이었던 11개 교육청, 24개 자사고의 운명이 모두 결정됐다. 각 시·도교육청에 의해 지정 취소 결정이 내려진 자사고 중엔 전북 전주 상산고만 교육부 부동의로 살아남았다.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는 학교의 기존 재학생은 자사고 학생 신분과 입학 당시 계획된 교육과정 등이 그대로 보장되며, 교육부는 일반고로 전환되는 자사고에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으로 현장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국정과제대로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일반고 역량강화 방안을 8월 말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