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7월26일~8월6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다. K-STAR Week를 시작으로 8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밀양공연예술축제 기간 중 연극, 뮤지컬, 거리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공연 약 30여 편이 밀양연극촌, 아리랑아트센터, 얼음골, 표충사 등 밀양시 등지에서 공연된다.
K-Week의 개막을 알리는 첫 작품은 일제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70여년간의 역사를 담은 《만만한 인생》이다. 일제하에서 가족을 위해 자진입대했던 주인공 진구가 해방과 건국, 6·25전쟁 등 격동의 역사 속에서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면서 꿈꾸고, 사랑하고, 좌절하고, 그러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이야기다.
이대영 예술감독(중앙대 교수)은 “살아감을 논하기 전에 생존이 더 중요했던 시절을 누구든 경험했거나, 기억하거나, 혹은 전해 들어왔을 것“이라면서 ”누구나 인생을 살아내기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큰 좌절 앞에서도 우리를 살도록 이끄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꿈과 희망“이라고 말한다.
이대영 예술감독은 198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분 등단을 시작으로 중앙대학교와 여러 현장에서 극작, 연출 등 여러 분야에서 연극작업을 해 왔다. 이윤택 사건 이후 상황이 어려워진 밀양연극촌을 되살리기 위해 2018년 여름부터 밀양에 거주하며 K-STAR단원들과 함께 교육하고 연구하며 여러 작품을 만들어왔다.
이대영 예술감독은 198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분 등단을 시작으로 중앙대학교와 여러 현장에서 극작, 연출 등 여러 분야에서 연극작업을 해 왔다. 이윤택 사건 이후 상황이 어려워진 밀양연극촌을 되살리기 위해 2018년 여름부터 밀양에 거주하며 K-STAR단원들과 함께 교육하고 연구하며 여러 작품을 만들어왔다.
이번에 초연(初演)되는 이 작품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극장인 성벽극장에서 상연된다. 가로 45m 성벽극장 무대전면에 영상 기록이 투사되는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융합한 키노드라마 형식의 공연이다.
박정민·손상호 등 밀양K스타 단원 30명이 모두 출연한다. 주인공을 맡은 손상호는 2019 경남연극제에서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박정민·손상호 등 밀양K스타 단원 30명이 모두 출연한다. 주인공을 맡은 손상호는 2019 경남연극제에서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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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만한 인생》 |
이번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는 《만만한 인생》 외에도 《깨비랑》 《우리집 식구들 나만 빼고 다 이상해》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깨비랑》(7.28~30)은 철부지 남편, 엄격한 시어머니 사이에서 혹독한 시집살이를 하는 18살 순이와 도깨비들의 만남을 그린 유쾌한 환타지물. 《우리 집 식구들 나만 빼고 다 이상해》(7.29~30)은 K-STAR아카데미가 선보이는 상설공연으로 다양한 개성을 가진 가족이 펼치는 코미디물이다.
2019밀양공연예술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http://www.theatervill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K-STAR WEEK의 공연 티켓은 선착순 사전 전화예약으로 무료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예약 및 공연 관련 문의는 밀양연극촌(T.055-355-1945~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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