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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한상총련' 관련 MBC 보도, 미심쩍은 점 많다!”

MBC 3노조, 해당 보도 관련 의혹 제기... ▲親與 단체 의혹 ▲김성민-김숙자 관계 ▲기사 작성자 불투명 등 지적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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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연 청와대 자영업 비서관. 사진=한상총련 페이스북 캡처.
MBC노동조합(이하 3노조)이 뉴스데스크가 내보낸 ‘한국 중소상인 자영업자 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 관련 보도에 대해 비판하는 성명을 내놓았다.
 
지난 5일 뉴스데스크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와 관련해 한상총련이라는 단체의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3노조는 10일 성명을 내고 이 보도에 “미심쩍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성명에 따르면, 한상총련은 작년 말 카드 수수료율 인하 당시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는 구호를 외쳤고, 올해는 한국노총 · 서울시와 최저임금 추가 인상 및 제로페이 활성화 등의 업무협약을 맺는 등 친여(親與) 성향을 드러내왔다고 한다.
  
3노조는 “인태연 전 민주당 소상공인특위 수석부위원장이 청와대 비서관으로 임명될 때까지 회장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변단체로 지목되고 있다”며 “이런 단체의 활동은 불매운동이 현 정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의심을 사게 만든다”고 했다.
 
이어 “중소 상공인들의 자발적인 의사 표명인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국민의 반일감정을 부추겨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일각의 음모에 MBC 뉴스데스크가 동원된 것이라는 인상을 지우기 힘들다”고도 했다.
 
한상총련 공동회장 이름으로 인터뷰를 한 김성민씨는 지난 2월 청와대 행사에 참석해 “소상공인만을 위한 자리를 만든 정부는 없었다. (우리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발언했던 사람이다. 김성민씨는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700만 자영업자들은 일본의 적반하장을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3노조는 “그런데 같은 리포트에서 마트 대표 자격으로 인터뷰한 김숙자 씨와의 관계가 희한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에 ‘푸르네마트’라고 입력하면 대표자가 ‘김숙자 김성민’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3노조는 “두 사람이 부부인지 마트 동업자인지는 불확실하다. 그 어느 쪽이든 700만 자영업자들을 대변하는 사람들로 MBC에서 인터뷰하는 것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기사 작성자도 나와 있지 않았다고 한다. MBC 시스템 상 제작 책임을 명확히 한다면서 카메라기자와 영상편집자까지 자막으로 알리는데, TV 리포트는 물론 인터넷 동영상에조차 기사 작성자를 밝히지 않았다는 건 “특이한 일”이라는 게 3노조의 주장이다.
 
게다가 MBC 기사작성시스템에 남아있는 원고에는 이OO라는 사람이 작성자로 되어 있었는데, 이OO은 MBC 인사정보시스템으로도 검색이 안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3노조는 “특별할 것도 없는 행사 리포트인데 왜 누구인지 알 수도 없는 사람에게 기사 작성을 맡겼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3노조는 “불매운동이 일본을 압박해 정책 변화를 이끌지 아니면 오히려 우리에게 더 큰 피해로 돌아올지는 일본의 경제 규모와 수출품 구성, 양국 무역 의존도 등을 감안해 살펴야 한다”며 “뉴스데스크 리포트에 나오는 대로 일본산 담배와 맥주 커피를 팔지 않는다고 일본이 심한 압박을 느낄지 대단히 의문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보다는 일본의 혐한(嫌韓) 감정을 악화시키고 갈등을 장기화할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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