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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조희연 서울교육감 자사고 탈락 관련 "양반제는 양반이 폐지해야" 논란

조 교육감 두 아들 모두 외고 졸업, 학부모들 "자기자식 교육 다 끝났다고...." 분노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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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회원들이 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자사고 폐지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사고 지정취소와 관련, 한 언론인터뷰에서 "양반제 폐지는 양반 출신이 주장하는 것이 설득력있다"고 말한 사실이 다시 거론되면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조 교육감의 두 아들은 외고(특목고)를 졸업했다.

9일 서울시교육청은 평가 대상 자사고 13개교 중 8곳을 지정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교육청은 심사 기준과 점수를 발표하지 않아 '깜깜이 탈락'이라는 비난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다. 교육의 하향 평준화 우려가 나오는 것은 물론 강남 8학군 집값만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조 교육감이 지난해 6월 한 라디오프로그램에서 가진 인터뷰 내용이 학부모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작년 6월 지방선거 및 교육감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희연 교육감은 6월 27일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그의 선거 공약이었던 외고 폐지와 관련한 의견을 말했다.
 
그는 “조선시대 말이나 근대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보면, 양반제도 폐지를 양반 출신이 주장할 때 더 설득력 있고 힘을 갖게 된다”며 “서민, 천민, 중인들만 양반제도 폐지를 주장하면 크게 공감대가 적다”고 말했다. 또 “역으로 양반 출신이 양반제 폐지를 주장하는 게 시대적 흐름이다. 그게 전향적으로 사회가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아들을 외고에 보낸 본인이 자녀교육측면에서 볼 때 '양반'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면서 학부모들은 온라인커뮤니티와 포털뉴스 댓글 등을 통해 "자기자식 교육 끝났다고 일반인들은 자기들처럼 '귀족 교육' 못 받게 하겠다는 건가", "양반 교육감이 서민들한테 신분상승은 꿈도 꾸지 말라는 것?", "정부 고위직이라는 사람들이 자식은 하나같이 특목고에 8학군 보내놓고 이제와서 다 없애는 의도가 뭔가" 등의 분노를 퍼붓고 있다.  

네티즌의 지적처럼 현 정부 고위직 자녀 상당수가 특목고와 8학군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점도 화제다. 문재인 대통령의 딸은 부산외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딸은 한영외고,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의 아들은 김포외고, 장휘국 광주교육감의 아들은 광주과학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두 자녀는 용산국제학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딸은 경기외고,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의 딸은 서울외고를 나왔다.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의 두 딸은 강남 8학군인 숙명여고를 졸업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07.10

조회 : 7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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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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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 Bok Lee (2019-07-10)

    당신들이 빨간색 교육감 뽑아놓고 이제와서 왜들 이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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